민주노총 비판…노사 자율교섭에 맡겨야
이상수 노동부 장관은 23일 "제3자(민주노총)가 불매운동을 벌이는 방법으로 개입하는 것이 올바르게 이랜드 사태를 해결하는 쪽인지 의문스럽다"고 노동계를 비판했다.
이 장관은 이날 CBS 라디오 '뉴스레이더'에 출연해 "이랜드 사태는 사측이 노조하고 충분한 상의없이 외주화를 하면서 촉발됐지만 사측이 외주화 철회를 약속했다. 그것을 토대로 노조간부들도 일을 하면서 교섭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장관은 또 "민주노총의 강력투쟁 방침으로 하이스코 등 많은 곳에서 파업이 장기화돼 근로자의 고생도 더 길어졌다"며 "이랜드도 노사 자율에 의해 문제가 풀어지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장관은 "공권력을 투입해 강제해산시킨 것 자체는 유감스럽고 안타까운 일이지만 노조가 불법적으로 20일 이상 매장을 점거한 것은 온당치 않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장관은 비정규직법 개정 논의와 관련, "법이 시행된지 한달도 안됐는데 법을 고치라고 하는 것은 옳지 않고 우선 서로 협력해서 법을 안착시키고 그래도 문제가 있으면 그것을 고치면 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