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천 농림, "농기계 부채 해결, 농협이 나서야"

정운천 농림, "농기계 부채 해결, 농협이 나서야"

여한구 기자
2008.04.02 15:31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2일 "농협이 농기계 부채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정 장관은 이날 업무현황 파악차 서울 충정로 농협중앙회를 방문,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특강에서 이 같이 밝혔다.

정 장관은 "농업인들의 농기계 부채가 1조2000억원에 달하는데 한해 1조2000억원에서 1조3000억원의 흑자를 내는 농협이 농민들에게 이익을 나눠주는 차원에서 문제를 해결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시기부터 지금까지 (새 정부의) 윗분들 사이에서 이런 여론이 강하다"고 강조했다. 정 장관의 이런 주문은 이명박 대통령이 "농협 차원에서 농기계 부채 문제를 조기에 해결하라"고 당부한 것을 재차 촉구한 것이기도 하다.

정 장관은 아울러 "농협이 신용사업에서 돈을 벌어 경제사업 손해를 매우는 구조지만 언제까지 흑자가 보장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신용사업에서 적자가 나더라도 흑자를 낼 수 있는 구조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정부는 소외계층 거듭나기 프로젝트인 '뉴스타트 2008' 정책의 일환으로 2012년까지 5년에 걸쳐 농가의 농기계 회수 및 재임대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해는 435억원이 투입돼 160개 지역농협에서 시범사업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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