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후 입시전략-①메가스터디

수능후 입시전략-①메가스터디

최중혁 기자
입력 2009.11.12 18:05 드롭다운 아이콘 수정 2009.11.12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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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남에 따라 수시2차, 정시 등 이후 입시전략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입시전문가들은 자신의 비교우위를 잘 판단한 뒤 대학들의 다양한 전형방식을 전략적으로 활용해야 대입에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다음은 메가스터디가 제안하는 수능 이후 입시전략이다.

<수시2차 지원전략>

수능시험이 끝나고 나면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정시모집만을 공략하려는 경향이 강하다. 하지만 수능 이후에도 수시2차 모집 원서접수를 실시하는 대학들이 의외로 많다. 올해에는 가톨릭대, 강남대, 경원대 등이 추가돼 80여개 대학이 수능 이후에 수시2차 모집 원서접수를 실시한다. 수능 성적이 평소보다 낮게 나왔다면 수시 2차를 적극 공략할 필요가 있다.

수시2차에 지원할 때는 3가지 사항을 유의해야 한다. 우선 자신의 강점, 비교우위를 찾아야 한다. 수시 전형의 특성상 학생부, 대학별고사, 수능 우선선발 등 다양한 기준으로 신입생을 선발하기 때문에 자신의 비교우위를 고려해 유리한 기준을 적용하는 대학에 지원하는 것이 좋다.

다음으로 수시2차는 정시모집을 고려해 소신 지원하는 것이 좋다. 수시모집은 지원 횟수의 제한이 없기 때문에 정시모집에 비해 경쟁률이 높은 편이다. 모집단위별 선발인원이 많지 않은데다 수능 성적이 좋지 않은 수험생의 지원이 대거 늘어나는 것도 경쟁률 상승의 원인이 된다.

그렇다고 지나친 하향지원은 금물이다. 수시2차 모집에 합격하면 이후 정시모집 지원이 불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수시2차 모집에서는 2~3개 정도의 대학을 정해 집중적으로 준비하되, 정시모집 지원 가능성도 열어두고 전략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끝으로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반드시 체크해야 한다. 수시모집에서는 다양한 전형요소가 활용되지만, 서울 지역 중상위권 대학에서는 대부분 일정 등급 이상의 수능 성적을 최저 학력 기준으로 적용하기 때문에 이들 대학에서만큼은 수능 성적이 당락을 좌우하는 최종 관문이 된다. 실제로 해마다 수능 최저 학력 기준 미달로 수시모집에서 탈락하는 인원이 상당수이므로 조심해야 한다.

<정시 지원전략>

수능 성적이 평소보다 잘 나왔다면 정시모집에 무게 중심을 두고 남은 수시모집 기회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올해 정시모집은 수능 중심의 선발 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이 더욱 늘어나는 등 수능의 중요성이 지난해에 비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정원의 50%를 수능으로 우선 선발했던 고려대, 연세대, 성균관대가 올해는 정시 모집 정원의 70%를 수능 우선선발로 뽑고, 한양대는 가군 모집 정원의 70%를 수능 우선선발로, 나군은 수능 100% 전형으로 뽑는다. 학생부 등 다른 전형요소에 비해 수능 성적이 좋은 경우라면 이 같은 수능 중심 전형을 적극 활용해 보는 것이 좋다.

수능 성적이 평상시와 비슷하게 나왔다면 수시와 정시모집 기회를 동시에 활용하는 것이 좋다. 이 경우 수시 2차에서는 정시모집으로 가기 어려운 대학 1~2개를 골라 소신껏 상향 지원하는 것이 좋다.

또 정시모집을 동시에 고려해야 하므로 남은 3학년 2학기 기말고사 준비에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 정시모집 학생부 작성 기준일은 12월4일로, 3학년 2학기 기말고사 성적까지 반영되기 때문이다. 3학년 성적은 서울대 33.3%, 연세대·고려대 40%, 성균관대 50% 등으로 반영비율도 높은 편이다.

또 하나, 목표 대학에서 요구하는 학생부 비교과가 미흡하면 지금이라도 보완하는 것이 좋다. 정시모집 비교과에서는 출결 점수, 봉사활동 등이 비중있게 평가되는데, 봉사 활동 시간이 20시간이 안 될 경우 불이익을 당할 수 있으므로 남은 기간 안에 채우는 것이 좋다. 또 많은 대학이 무단결석이 5일 이상이면 감점을 하므로, 수능 이후 무단결석을 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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