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 부산본사 12일 기공, 2012년 4월 준공

한국선급 부산본사 12일 기공, 2012년 4월 준공

부산=윤일선 기자
2010.03.10 14:48

2조 5000억원 규모의 지역경제 파급 효과가 기대되는 한국선급(KR)의 부산이전이 부산사옥 기공식과 함께 본격화된다.

10일 부산시와 한국선급에 따르면 한국선급은 본사 이전 부지인 부산 강서구 명지주거단지 내 신축부지에서 이달 12일 오전 11시 신사옥 기공식을 갖는다. 한국선급 본사 신사옥은 지하 2층~지상 18층에 연면적 3만395㎡ 규모로 총 공사비 504억원을 투입, 오는 2012년 4월 완공 예정이다.

1960년 6월 설립된 한국선급은 총자산 629억원 규모로 1본부 42지부(국내15·해외27)에 직원 601명을 두고 있다. 비영리사단법인인 한국선급은 지난해 검사수수료 1070억 원으로 세계 20여개 선급 중 경영규모 7위를 기록했다. 이어 오는 2020년까지 수입 8000억원, 등록톤수 1억톤, 인원 2500명 규모로 성장해 세계 5대 선급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1500억원 이상의 예상 수수료 수입을 기준으로 할 때 2조5000억원 규모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예상되며 2020년 검사수수료 수입 8000억원을 감안하면 연 매출액 기준 10조원 규모의 제조업체와 맞먹는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선급은 매년 10억원 이상의 세수증대, 연간 1만명의 지역 방문 등 경제적 파급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부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해운비즈니스 클러스터와 연계해 해운비즈니스 산업 경쟁력 향상과 조선기자재, 조선 및 선박수리업 등 관련 산업 유치와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부산시는 한국선급의 부산 이전을 지원하기 위해 취득·등록세 등 지방세 감면과 직원 자녀 입학도 교육청과 협의해 지원해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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