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PD수첩' 폭로에 포탄맞은 SBS드라마?

MBC'PD수첩' 폭로에 포탄맞은 SBS드라마?

한은지 기자
2010.04.21 17:06
ⓒ SBS '검사 프린세스' 시청자 게시판
ⓒ SBS '검사 프린세스' 시청자 게시판

20일 방송된 MBC 'PD수첩'의 '검사와 스폰서'편에 이어 후폭풍이 거세지는 가운데, 검사가 주인공인 SBS 드라마 '검사 프린세스(이하 '검프')'까지 불똥이 튀었다.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검프'는 초임 여검사 마혜리의 좌충우돌 성장담을 그린 드라마다. 여검사인 주인공을 비롯해, 주요 인물들 또한 검사와 변호사이며 배경은 로펌 및 검찰청이다.

이러한 특성 탓에 'PD수첩'로 공분한 일부 네티즌들이 21일 '검프' 시청자게시판을 찾아, 비판 글을 올리며 분풀이를 하고 있다. 드라마가 검찰을 미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해당 게시판에 '여기 나오는 검사들은… 왜 스폰서가 없을까' '검사 포장하기는 그만' '여기 검사는 룸싸롱 안가나?' 등의 조소 섞인 제목으로 올라온 게시물에는 대부분 '현실성 있는 드라마를 만들라'는 주장이 주를 이뤘다.

'good5506'이란 글쓴이는 "아무리 드라마라지만 너무 현실성이 결여됐다"며 "검사라면 누구나 가는 룸싸롱을"이라고 비꼬았고, 네티즌 'inrkun'은 "검사들을 현실과 다르게 너무 미화하지는 맙시다"란 글을 남겼다.

'검프' 팬들은 "현실과 드라마를 구분도 못 하나" "여기 와서 분풀이 하지 말고 PD수첩 게시판으로 가라" "드라마를 보고 얘기하세요" 등 다소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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