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전혁 콘서트 주최 논란...정치집회vs문화행사

조전혁 콘서트 주최 논란...정치집회vs문화행사

한은지 인턴기자
2010.05.13 18:24

13일 오후7시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열리는 일명 '조전혁 콘서트'를 두고 '정치색' 논란이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 싸이월드 클럽
ⓒ 싸이월드 클럽

한 시민의 제보에 따르면, 지난 11일 조전혁 의원실 소속의 이모씨는 싸이월드의 한 클럽에 '요즘 누가 들어오나요?ㅋㅋ 목요일 청계광장으로 오세요^^'란 제목의 글을 남겼다.

이씨는 '대한민국 교육 살리기, 희망나눔 콘서트'를 홍보하며 "저희 의원실에서 주최하고 있다"는 글을 남겼다. 조전혁 의원실 측이 "의원실이 아닌 조전혁 비상대책위원회가 주최하는 콘서트라 정치집회와는 거리가 멀다"고 밝힌 바와 다르다.

이와 관련 조전혁 의원실 측은 13일 "주최는 이미 '조전혁 비대위'라 명시돼 있다. 게시물 작성 과정에서 일어난 단순한 실수일 뿐"이라며 개의치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 콘서트는 법원의 공개금지처분에 반해 전교조 명단을 자신의 홈피에 공개한 조전혁 한나라당 의원을 지지하는 '조전혁 비상대책위원회'가 개최한다. "전교조의 교육 파행을 막고 올바른 교육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의도다.

한편 지난 12일 홈페이지를 통해 불참의사를 밝힌 가수 남궁옥분에 이어, 여성 그룹 애프터스쿨도 13일 "공연이 정치적으로 어떤 의미를 갖는지 몰랐다"며 출연일정을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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