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첩 접선하듯… 필로폰 밀거래·투약 67명 검거

간첩 접선하듯… 필로폰 밀거래·투약 67명 검거

부산=뉴시스 기자
2010.07.30 11:36

렌트카와 대포차량, 퀵서비스, 고속버스 수하물 등을 이용해 부산과 서울, 인천, 경남 등 전국을 무대로 필로폰을 수차례 판매한 판매책 29명과 투약자 38명 등 총 67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부산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마약류범죄 감소를위해 지난 2월부터 필로폰 공급사범 위주의 지속적인 검거활동을 통해 판매책 K씨(35) 등 29명과 이들에게 마약을 공급받아 투약한 C씨(37) 등 38명을 포함해 총67명을 검거해 판매책 27명과 투약자 19명을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또 경찰은 이들로부터 필로폰 약 48.07그램 시가 1억6000만 원 상당(약 1600명이 동시 투약분량) 및 마약거래통장 2개와 전자저울 1개 등을 압수했다.

K씨는 전국을 무대로 필로폰을 판매하는 자들로 올해 1월 중국에서 필로폰을 밀반입한 필로폰 약 10그램에서 30그램씩을 택배 등으로 매입해 판매자들에게 대포통장으로 필로폰 대금을 송금받은 후 각종 차량과 퀵서비스 등을 이용 수차례 판매 및 투약한 혐의다.

또 이들로부터 필로폰을 공급받은 국가대표 운동선수 C씨와 택시기사, 가정주부, 자영업자 등 38명은 이를 투약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이 들은 택배와 고속버스 수하물 및 건물계단 전기단자함에 은닉 밀거래 하거나 인적이 드문 새벽시간대에 도표지판 뒷면에 필로폰이 들어있는 봉지를 스카치 테이프로 붙여 투약자에게 밀거래하는 방법 등으로 판매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최근 판매수법이 점조직 형태로 판매하는 등 날로 지능화됨에 따라 다양한 공급루트에 대한 첩보수집 활동을 강화하고, 하반기에도 공급책 위주의 강력한 검거활동을 전개해 공급선 차단에 주력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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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유진 기자

안녕하세요. 플랫폼팀 백유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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