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5급 공무원 50% 특채 백지화 아니다"

행안부 "5급 공무원 50% 특채 백지화 아니다"

임지수 기자
2010.09.09 13:15

"행정고시 선발 인원 유지하되 특채 인원 늘려갈 것"

행정안전부가 5급 공무원의 공채 인원을 현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다만 신규로 발생하는 5급 공무원 수요에 대해서는 특채 중심으로 선발할 계획인 만큼 '5급 공무원 특채 비율 50%' 방안이 백지화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김남석 행안부 1차관은 9일 '채용제도선진화 방안'에 대한 당정협의 내용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공채 선발인원을 현행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특채 인원을 늘려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근 3년간 공채 선발 인원은 연 300명 수준이다.

김 차관은 또 한나라당이 '5급 공무원 특채 비율 50%' 방안이 백지화됐다고 밝힌데 대해선 "특채 규모는 정부 인력수급 상황을 고려해 결정된다"며 "그동안의 추이를 살펴볼 때 5급 공무원 수요가 꾸준히 증가해 온 만큼 특채 인원도 늘어나게 돼 백지화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특채 비율을 50%까지 확대하겠다는 목표는 의미가 없어졌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정권 한나라당 행정안전위원회 간사는 "지난 10년간 5급 공무원 특채비율은 37.4%였고 당분간 특채 비율은 이 수준을 넘지 않기로 했다"며 "특채 비율을 50%까지 높이겠다는 안은 백지화됐다고 보면 된다"고 밝혔다.

한편 행안부는 정부 부처가 각각 시행하고 있는 5급 특채의 방법과 절차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하기 위해 채용박람회 방식으로 행안부가 일괄 실시하기로 했다. 또 현행 행정고시라는 명칭을 5급 공개채용시험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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