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 재학생들의 실력을 겨루는 법정변론 경연대회의 막이 오른다.
대법원은 전국 로스쿨 학생을 대상으로 제2회 가인 법정변론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1팀당 3명씩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서 참가자들은 민사재판과 형사재판 분야로 나눠 원고와 피고의 대리인이나 검사로 변론에 임하게 된다. 학년 제한은 없으며 지난해 참가자도 재출전할 수 있다. 1학년과 2학년의 혼합 참가도 가능하다.
대법원은 오는 27일 개최 공고와 동시에 참가 신청 접수를 시작하며 11월1일 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서면심사 문제를 출제하기로 했다. 작성 서면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서면 심사 결과는 같은 달 30일 발표되며 내년 1월17일부터 본선 변론기일이, 2월11일부터 결선 변론기일이 치러진다.
본선은 경연분야별 서면심사를 통과한 팀이 조를 편성해 2개팀씩 경연을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결선은 경연분야별 본선 각 조 1위팀이 2개팀씩 경연하는 방식이다. 결선에 진출한 팀 전원에게는 내년도 여름방학에 치러지는 법원실무수습에 참여할 수 있는 우선 기회가 주어진다.
가인 법정변론 경연대회는 초대 대법원장인 가인 김병로 선생의 호를 따 만들어졌으며 지난 1회 대회에는 전국 24개 로스쿨에서 187개팀 561명이 참가, 민사부분에서는 연세대 팀이, 형사부분에서는 성균관대 팀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