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곳 추가로 선정
서울시는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57개사를 선정하고 이를 통해 일자리 824개를 발굴하겠다고 1일 밝혔다. 사회적기업은 소외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면서 지속가능한 경영으로 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을 말한다.
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되기 위해선 담당 공무원의 현장조사를 거친 후 실무위원회와 사회적기업 육성위원회의 심의를 받아야 한다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서울형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되면 최장 2년간 시의 재정 지원을 받는다. 시는 기업 당 평균 10명의 직원에 대해 개인당 98만원의 임금지원을 하며, 사업개발비 3000만원과 무료 경영 컨실팅도 제공한다.
이번에 선정된 사회적기업은 문화교육 관련 업체가 22곳으로 가장 많았고, 사회복지 21곳, 환경·건설·교통 9곳, 보건보육 5곳이 뒤를 이었다.
고령자·장애인을 고용한 '신양이엔지'와 테이크아웃 커피전문점을 운영해 성매매 피해 여성 등 취약계층 여성을 돕는 '사회복지법인 살레시오수녀회 사업단 카페마인', 취약계층 근로자를 고용해 자원재활용 의류를 만드는 '에스에스엠지' 등이 대표적이다. 경쟁률은 3.7대 1을 기록했다.
시는 지난해 2월부터 3차례에 걸쳐 총 309개의 서울형사회적기업을 선정했다.
박대우 서울시 일자리정책과장은 "지난해 사회적기업 발굴로 총 8318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며 "올해엔 오는 4월과 9월 각각 100개, 150개의 기업을 추가로 선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성장 가능성이 높은 다양한 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해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