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 선장 수술, '폐'기능 호전 여부가 관건

석 선장 수술, '폐'기능 호전 여부가 관건

아주대병원(수원)=윤성열 기자
2011.02.05 14:05

석해균 삼호주얼리호 선장의 수술이 폐기능 호전 여부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호전기미를 보이다 다시 급성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며 인공호흡기를 재부착한 석 선장은 5일 새벽과 오전 회진 결과 호흡과 맥박이 '호전'과 '하강'을 반복하고 있다.

투약에 따라 증세가 호전되고 그렇지 않으면 하강하기 때문이다. 현재 아주대학교 병원 의료진이 상황에 따라 투약량을 조절하면서 상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아주대병원측은 석선장의 치료가 '장기전'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치료는 인공호흡기 부착과 함께 폐기능 회복을 위한 약물치료만 진행중이다.

뇌손상 여부를 가늠하는 'CT촬영'은 연기됐다. 폐기능이 정상으로 돌아와야 가능하기 때문이다.

병원 관계자는 "CT촬영이 언제가 될지 판단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며 "적어도 1~2주 이상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총상을 입은 양쪽 다리와 왼쪽 팔 골절에 대한 '정형외과 수술'도 폐기능 호전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정형외과 수술 자체가 생명에 지장을 주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현재 상태에서 수술을 진행하면 자칫 사망할 수 있기에 폐기능이 호전된 뒤에나 수술이 가능하다는 것이 의료진의 판단이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