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김우중 칭찬세례, 신정아 어디까지 진실?

노무현·김우중 칭찬세례, 신정아 어디까지 진실?

정지은 인턴기자
2011.03.22 18:33
신정아씨가 22일 정오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자전에세이 '4001' 출판 기념회를 가졌다. ⓒ이명근 기자
신정아씨가 22일 정오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자전에세이 '4001' 출판 기념회를 가졌다. ⓒ이명근 기자

지난 2007년 예일대 박사학위 위조,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의 스캔들 등으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신정아씨(39)의 자전에세이를 두고 "어디까지 믿어야 하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가장 큰 논란은 신씨 자신에 대한 묘사나 설명이 '칭찬일색'이라는 것.

신씨는 2007년 노무현 전 대통령이 "어린 친구가 묘하게 사람을 끄는 데가 있다"며 "말을 참 잘한다"라고 칭찬했다 밝혔다. 또 "더 큰 일을 위해 세상에 나서보지 않겠냐"고 권했다는 내용도 덧붙였다.

이후에도 노 전 대통령이 대국민담화나 기자회견 할 때마다 자신의 의견을 물었다며, 말하는 것이 또박또박하다며 대변인을 해 봐도 좋을 것 같다고 했다고 한다.

또 2000년 프랑스 휴가 중 만난 김우중 회장과의 일화도 다뤘다. 이 책에서 "김 회장은 나의 매력을 세상을 움직이는 데 활용하라고 했다"며 "듣기 좋으라고 하는 소리가 아니라 똑똑하고 당찬 매력이 숨어있는 아가씨라더라"고 전했다. 당시 신씨는 "당황스러워 그저 '땡큐(Thank you)'라며 넘긴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씨는 22일 정오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서 "몇 달에 걸쳐 법률자문을 받았기 때문에 책에 언급된 실명이나 일화에 대해서는 아무 법적인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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