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왕자 결혼 경제효과..무려 '1조원'

윌리엄왕자 결혼 경제효과..무려 '1조원'

김성지 기자
2011.04.18 16:46
↑29일(현지시간) 세기의 결혼식을 올리는 영국의 윌리엄 왕자와 캐서린 미들턴
↑29일(현지시간) 세기의 결혼식을 올리는 영국의 윌리엄 왕자와 캐서린 미들턴

열흘 앞으로 다가온 영국 윌리엄 왕자의 결혼식이 1조원이 넘는 경기부양 효과를 낳을 것으로 분석됐다.

소매업 조사기관 '버딕트'는 "두 사람의 결혼이 영국 경제에 10억달러(약 1조800억원)에 달하는 부양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추정했다.

효과는 크게 관광과 결혼기념품 부문으로 나뉜다.

온라인 여행 예약 사이트 익스페디아(Expedia)와 호텔닷컴(Hotels.com)에 따르면 29일을 전후로 런던행 비행기와 시내호텔 예약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266%, 212% 증가했다.

결혼식 기간 동안 런던을 방문할 하객과 관광객만도 수십만명에 이를 전망이다. 1981년 찰스 왕세자와 고(故) 다이애나비의 결혼식 당시 인파인 60여만명이 런던을 방문했었다.

대형인파가 런던에 머무르며 소비를 촉진해 전반적인 경기부양을 이끌 것이라는 분석이다.

심지어 일부 여행사들은 신부 미들턴의 고향 마을을 둘러보는 테마상품을 마련해 관광객들을 끌어 모으고 있다.

두 사람의 결혼을 콘셉트로 한 각종 기념품도 특수를 누리고 있다.

지난달 공개된 결혼 기념주화와 우표는 영국뿐 아니라 캐나다와 뉴질랜드에서도 발행됐다.

결혼기념 찻잔과 접시 등도 큰 인기다. 특히 영국 사람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기념품 중 하나인 '결혼접시'는 주문이 밀려 영국은 물론, 중국에서도 제작되고 있다.

이밖에 윌리엄과 미들턴을 소재로 한 게임, 그리고 각종 결혼 정보를 담은 애플리케이션도 등장했다.

한편 30년만에 치러지는 영국왕실의 결혼식은 29일 아침(현지시간) 영국 여왕 집무실이 윌리엄 왕자와 미들턴에 대한 호칭을 공식 발표하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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