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안철수 검증'은 '악성코드가 백신 검증'"

네티즌 "'안철수 검증'은 '악성코드가 백신 검증'"

정은비 인턴기자
2011.09.06 15:22

6일 안철수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유력한 서울시장 후보로 떠오르자 기존 정치권의 공세가 이어졌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 5일 여론조사에서 안 원장이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할 경우 그를 지지하겠다는 서울시민이 40%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자 당을 가릴 것 없이 안 원장에 대한 공세가 이어졌다.

황우여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6일 라디오 방송에서 "시장직을 할 수 있는지 등의 검증에 들어갈 것"이라 밝혔다. 김정권 한나라당 사무총장도 "야권 연대를 이야기 하는데 정치권 구태를 답습하는 것 아니냐"며 "신선함이 무기인 사람이 정치판 행태를 따라하는 게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회창 전 자유선진당 대표는 "간이 배 밖으로 나왔다"는 발언을 했다.

안 원장에 대한 정치권의 비판이 높아지자 네티즌들이 이에 반발했다.

네티즌들은 온라인을 통해 "한나라당이 안철수를 검증하는 것은 '악성코드가 백신 검증하는 소리'다" "흠집내기 시작이냐" "대체 어디 출신이어야 시장직을 잘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뜻이냐" "정치인만 정치해야 하나" 등 비판적인 의견을 남겼다.

한편 안 원장은 박원순 변호사와 '후보 단일화'에 대한 회동을 갖고 4시경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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