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서울시장 출마? 정치권 '지각변동'
안철수의 서울시장 출마와 불출마, 정치권의 반응, 단일화 논의 등으로 요동치는 2011년 정치 현장을 다룹니다. 다양한 인물과 이슈를 통해 변화하는 정국의 흐름을 짚어봅니다.
안철수의 서울시장 출마와 불출마, 정치권의 반응, 단일화 논의 등으로 요동치는 2011년 정치 현장을 다룹니다. 다양한 인물과 이슈를 통해 변화하는 정국의 흐름을 짚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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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곽선미 기자]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안풍(安風)'에 대해 "사람들이 한달만 지나도 다 잊어버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14일 한 언론과의 약식 인터뷰에서 '안철수 열기'가 내년 대선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 "그렇지 않다"며 이같이 답했다. 안 교수는 '많은 분들의 기대가 있다'는 질문에는 "저는 없다. 요즘 신문을 보지 않고 살아 바깥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른다"며 "많은 이들이 기사를 보면 오히려 좋지 않다고 해서 완전히 보지 않고 산다"고 말했다. 안 교수는 지난 6일 10.26 서울시장 보선 불출마 선언이후 박원순 변호사와의 별도 접촉은 없었다고도 밝혔다. 그는 최근 박 변호사가 민주당에 입당 제의를 받고 있는 데 대해선 "본인이 알아서 하실 것"이라고 간략히 답했다. 안 교수는 추석연휴 기간 동안 별다른 행보를 하지 않았으며 서울 여의도 자택에서 가족과 시간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 뉴스1 바로가기
"민주주의 정치는 실현가능한 모든 정치체제 중에서 최악의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다른 어떤 것도 민주주의보다 더 낫지 않다는 점이다." 영국 수상인 윈스턴 처칠의 명언이다. 요즘은 대한민국의 국민으로 사는 게 정말 자랑스럽다. '민주주의가 바로 이런 것이구나'하는 걸 새삼 느낄 수 있는 뉴스 때문이다. 2012년 대권 후보인 '대세론'의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의 철옹성이 '안철수 토네이도' 한 방에 흔들거린다. 바로 민심이 표출된 대권지지율에서 박 전 대표 와성이 도전받고 있는 형국이다. 이런 것을 경제대국 중국에서는 결코 겪을 수 없는 현상이다. 중국에서는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간단한 민주주의 명제가 구현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1당 독재 공산당 수뇌부의 쑥덕공론으로 국가 지도자가 선출된다. 이 점에서 중국을 능가하는 경쟁력을 한국은 지녔다고 자부해도 좋다. ◆'안철수 신드롬'의 본질은? 세칭 보수 대 진보의 다툼이나 애매한 요런 복지 대 조런 복지, 경제력 집
[뉴스1=차윤주기자] 이한구 한나라당 의원은 14일 "부산 사람들이 친노세력과 가깝다, 아니다 규정하는 것은 부산 사람들을 모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친박(친박근혜)계 핵심 인사로 꼽히는 이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에 출연, "부산 출신인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을 친노인사라고 보는가"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의원은 최근 한 방송 인터뷰에서 "안 원장이 친노세력에게 이용당한 것 같다"는 말을 한 적이 있다. 그는 이 말의 의미에 대해 "말 그대로 해석이 필요 없다"며 "안 원장이 본업에 충실하겠다고 얘기한 마당에 자꾸 그를 정치적인 관점에서 이야기하면 본인에게도 큰 부담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어 추석 연휴 지역 주민들을 만난 결과, "정치에 관심있는 분들은 더러 (안풍을) 말씀하셨는데 박근혜 전 대표에 대한 신뢰가 원체 강해 크게 신경은 쓰지 않고 있다"며 "수도권에서 지지율이 만족할만한 수준이 안되기 때문에 그 쪽 수도권에 신경을
한나라당 전여옥 의원이 13일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신드롬을 '꼬꼬면'에 비유했다. 전 의원은 '안철수는 꼬꼬면, 신라면 블랙은?'이라는 제목으로 올린 글에서 서울시장 출마설로 관심을 모았던 '안풍'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꼬꼬면과 안철수 많은 것이 닮았습니다"라며 "하얀국물, 그렇지만 청양고추의 맵싸한 맛이 소비자들에게 새롭게 보였듯 안철수라는 정치신상-탈정치만으로도 상식이라는 표현의 색깔빼기로 정치시장을 평정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는 미디어를 통해 주가를 올렸다는 점"이 안교수와 꼬꼬면의 공통점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세 번째 공통점으로 "(꼬꼬면 등장이) 그간 대세였던 '신라면'의 후광을 입고 나타난 '신라면 블랙'의 생산중단과 절묘하게 매치 된 점"을 들었다. 전 의원은 마지막으로 "(신라면 블랙은) 라면의 명품화를 시도했건만 정작 '내용의 부실'로 시장에서 퇴출당하는 신세가 되고 말았다"며 "꼬꼬면의 앞날은 어떻게 될까
"근로자들은 월급 150만 원을 받고는 못산다고 하고, 기업들은 월급 150만 원을 줘서는 단가를 못 맞춘다며 한국을 떠난다. 무엇이 문제인가. 바로 한 사람이 태어나 교육을 받고, 직장을 잡고 주택을 장만하고, 결혼을 하고, 부모를 모시고 살아가는 인생 사이클에서 사회적 코스트(비용)가 너무 높다는 것이다." 안희정 충남지사가 여의도 정가에서 진행되고 있는 '복지 논쟁'에 대해 입을 열었다. 급식와 보육, 의료, 교육 등 복지 문제를 무상이냐 유상이냐를 떠나 개인이 지불해야 하는 '비용'의 문제로 접근해야 한다는 것이다. 안 지사는 13일 충남도청에서 가진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국가 경쟁력 차원에서 그 국가가 하이코스트(고비용) 사회냐 로우코스트(저비용) 사회냐 하는 것은 무척 중요하다"며 "복지는 '무상' 논쟁보다는 이 같은 '비용'의 프레임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안 지사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 등 기존 정치권 밖 인사들이 주
지난 며칠간 두 가지 큰 뉴스가 있었다. 하나는 정치권을 향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충격적인 부상이고 또 하나는 미국의 고용쇼크·더블딥에 대한 우려 기사였다. 두 사건은 관계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깊은 관련이 있다.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안 원장이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신선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사퇴와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에 대한 검찰 수사로 헝클어진 정국을 강타한 것이었다. 드라마틱했다. 하루이틀 사이에 폭발적인 '안철수 블랙홀'이 등장했다. 한 여론조사기관의 보도에 따르면 서울시장 예비후보 가상대결에서 '안철수'는 천하무적이었다. '나경원·한명숙·안철수' 3자대결에서도 49.5%로, '나경원·박원순·안철수' 3자대결에서도 50.0%로 압승이었다. 누구도 적수가 못됐다. 민주당 지지표는 32%를 흡수했고 한나라당 지지표는 31%를 빨아들인 결과였다. 폭풍은 거기까지가 아니었다. 안 원장은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와 협의 끝에 서울시장 불출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사진)은 "내년 대선 국면에서 (정권 교체를 위해) 안철수 서울대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 힘을 합쳤으면 좋겠고 필요하다면 안 원장과 언제든 만나 협력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8일 국제신문에 따르면 문 이사장은 전날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강연회에 참석한 뒤 이 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문 이사장은 "언젠가 계기가 되면 안 원장이 새로운 정치를 열어가는 대열에 합류하기를 기대한다"며 "(안 원장을) 받들어 모시더라도 그와 협력할 뜻이 있다"고 강조했다. 문 이사장은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이 그동안 안 원장의 멘토를 자칭해 그를 대변해 왔는데, 최근 안 원장이 윤 전 장관과의 관계에 대해 명확하게 선을 긋고, 한나라당을 역사를 거스르는 세력으로 지칭했다"며 "그런 면에서 안 원장은 우리 쪽에 서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문 이사장은 "박원순 변호사와는 같이 재야활동을 했던 사이로 잘 알고 있다"며 "박 변호사와 잘 아는 안 원장과 저는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8일 "최근 경험한 안철수 현상은 분명 정치권에 경종을 울린 것으로 우리 정치인은 여야 할 것 없이 깊이 있는 자기 성찰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 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손 대표는 "그러나 자기 성찰이 단순히 자학이나 자기비하가 돼서는 안될 것"이라며 "하늘은 스스로 돕는다고 했듯이 국민은 스스로 존중하는 정치인에게 표를 준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정의로운 복지사회를 위해서는 경제의 틀, 국가운영의 틀을 바꿔야 합니다"며 "국정의 모든 목표를 사람에게 둬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가장 중요한 정책이 바로 고용정책"이라며 "민주당은 ‘동일노동 동일임금’을 실현해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차별, 학력과 성에 따른 차별을 없애겠다"고 말했다. 또 "초과근로시간 단축이 관건"이라며 "야근을 제한하는 정시 퇴근제, 여름휴가를 2주일로 늘리는 등의 집중휴가제로 실근로시간을 줄인다면, 일자리와 삶
[뉴스1=진동영 기자]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불출마를 선언한 이후 서울시장 가상대결 여론조사에서 나경원 한나라당 최고위원이 안 원장과의 사이에서 단일화를 이룬 야권 박원순 변호사(희망제작소 상임이사)를 누른 것으로 나타났다. 나 최고위원은 민주당 소속 한명숙 전 총리도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CBS '김현정의 뉴스쇼'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6일 조사해 7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나 최고위원은 출마 희망 인사들을 모두 망라한 다자간 대결에서 27.2%의 지지율을 기록해 한 전 총리(15.3%)와 박 변호사(14.0%)를 앞섰다. 이어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6.6%), 정운찬 전 총리(4.9%), 박영선 민주당 의원(3.1%), 천정배 의원(2.8%) 순이었다. 안 원장 불출마 선언 전에 이 기관이 지난 4일 실시한 조사에서는 나 최고위원과 한 전 총리가 안 원장에 이어 14.2%로 동률을 기록한 바 있다. 당시 박 변호사는
[뉴스1=곽선미 기자] 서울시장 보궐선거 불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원장은 7일 내년 대선에 도전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가당치도 않고 생각해 볼 여유도 없다"고 말했다. 안 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자택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말한 뒤 정치적 꿈을 접은 것이냐는 물음에는 "지난 5일이 5년 같았다"며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검토도) 아무 생각이 없었는데 갑작스럽게 일어난 일이다"고 답했다. 안 원장은 불출마 선언 직후 실시된 일부 여론조사에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보다 대선 후보 지지율이 높게 나온데 대해선 "지지율은 일시적인 거겠지요"라고 말했다. 안 원장은 "국민들이 원하면 (대선에) 나올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무슨, (국민들이) 원하겠나"라고 답했다. 안 원장은 박원순 변호사(희망제작소 상임이사)에게 후보 자리를 양보한 결정적 이유와 관련, "어제 기자회견에서 밝힌 내용 그대로다"고 짧게 대답했다. 안 원장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박 변호사의 출마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7일 "안철수 교수와 박원순 변호사의 단일화는 한국 정치의 신선한 충격이고, 아름다운 모습을 국민에게 선사한 것"이라며 "서울시장 보궐선거 승리를 위한 상서로운 출발"이라고 말했다. 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를 계기로 민주당은 이길 수 있는 후보를 내기 위해 모든 노력 다하겠다"며 "서울시장 승리를 위해 민주당은 문도 마음도 활짝 열어 놓고 있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이른바 '안철수 현상'과 관련해 우리 정치권은 국민 사이에 팽배한 정치 불신에 대해 깊은 자기성찰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국가 운영과 국민 생활에 정치와 정당은 없어서는 안될 필요불가결한 요소"라며 "겸손하게 정치와 정당이 막중한 사명 다할 것을 다짐한다"고 덧붙였다. 정동영 최고위원은 "안철수 교수의 아름다운 양보가 국민에게 신선한 감동을 줬다"고 평가했다. 다만 "민주당이 시장 후보조차 내지 못한다면 민주당 실종을 넘어 소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는 7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내년 대선 출마를 염두에 두고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자리를 박 상임이사에게 양보한 것 아니냐는 일부 분석에 대해 "그런 분석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박 상임이사는 이날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나와 진행자가 "당초 안 원장이나, 안 원장을 지원하는 몇몇 분들의 목표는 내년 대선이었다는 얘기가 나오는 상황"이라고 하자 "그것은 정치 전문가나 (하는) 정치공학적 분석이라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상임이사는 "그런 타산이나 이해관계를 저울질하는 그런 분이었다면 이런 결론, 결심을 하기 어렵다고 본다"고 말했다. 박 상임이사는 또 "많은 사람들의 지지가 안 원장에게 쏟아지고 있고, 당장 대선후보 지지율 1위를 달린다고 하는 것도 국민들의 수준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본다"며 "현재 정치인들이 그런 것을 못 깨닫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이) 여의도의 정쟁과 갈등을 넘어서서 희망을 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