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17일 오전 8시 30분 사망한 것과 관련해 우리 정부의 외교 안보라인이 사전에 이 같은 정보를 확보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외교부와 통일부는 북한이 특별방송을 예고하자 '6자회담 혹은 승계자 관련 발표일 것'이라 추측했던 것으로 알려졌고 국방부도 “전방에 설치한 성탄 트리에 관한 경고 내용일 것”으로 파악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네티즌들은 이처럼 무기력한 정부의 정보력에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관련 기사들의 포털 사이트 댓글에는 '이게 현 정권의 실태다. 항상 북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고만 하더니, 정작 이렇게 중요한 정보는 낌새조차 못 채고 있었다.(다음 아이디 daum-t**)', '도대체 제대로 하는 일이 뭔지 모르겠다(abc82***)' 등 정부의 무능을 지적하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국정원은 뭐하나? 국민들 감시하느라 눈 벌개져 있더니(msdos***)', '이번 정부만큼 남북관계가 단절된 적이 없다더니......(hurjh***)' '만약 전쟁이 터지면 그것도 뉴스보고 알 것(antoni***)' 등 정부의 정보력을 비꼬는 댓글도 이어졌다.
그리고 '이 곳이 나의 나라다.(w-ch****)'처럼 체념어린 댓글도 눈에 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