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은지 기자=

지난 한 해 동안 청소년들은 사이버상담을 통해 주로 대인관계, 학업·진로에 대해 고민을 가장 많이 호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가족부는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www.cyber1388.kr) 개소 1주년을 맞아 2011년도 상담사례 실적을 분석한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는 지난해 2월말 개소 이후 총 5만7149건, 하루 평균 205건의 상담을 했고 이 중 채팅상담이 전체 상담건수의 절반 이상인 51.7%를 차지했다.
청소년들은 사이버상담을 통해 주로 대인관계(31%), 학업·진로(14%), 정신건강(10%)에 대해 고민을 호소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친구관계(4941건), 시험불안 및 학업스트레스(599건), 우울 및 위축(1114건)이 각 영역별 최다 상담건수를 기록해 획일적·일방적인 교육환경에 노출된 청소년들의 고민이 그대로 드러났다.
대상별 이용현황을 보면 고등학생이 45%로 가장 많았고 중학생 35%, 대학생 8% 순으로 조사됐다. 여성이 전체 이용자의 72%로 남성보다 2.6배 높았다.
여성가족부는 인터넷에 친숙하고 익명 보장을 중요시하는 청소년들의 특성상 앞으로도 사이버 공간을 활용한 상담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고 사이버 상담의 이용률 향상을 위해 상담원 채용을 확대하고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