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인순이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대방로 한국천주교 살레시오회를 방문, '살아있는 성자'로 불리는 원선오(Vincenzo Donati·84) 신부와 함께 아프리카 남수단의 아이들을 위한 '학교 100개 세우기' 프로그램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
원선오 신부는 이탈리아 출신으로 80대 중반의 나이에도 세계 최빈국에서 교육과 봉사활동을 펼치는 인물이다. 1962년 한국에 와 20여년간 광주 살레시오 고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다, 1982년 아프리카로 떠나 현재 수단에서 아이들을 돌보고 있다.
지난달 7일 한국을 떠난 지 30년만에 다시 방한한 원 신부는 각계를 돌며 수단 아이들에게 학교를 지어주기 위한 모금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 20일 광주 살레시오고 출신의 제자들은 옛 스승에게 학교건립 기금 1억5000만원을 전달하는 행사를 열기도 했다. 원 신부는 오는 3일 한국을 떠나 다시 수단 아이들에게 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