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女 납치 살해 사형 선고 "반인륜적 범행, 교화 어렵다"

수원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이동훈)는 20대 여성을 납치해 살해한 혐의(살인 등)로 구속 기소된 오원춘(41)에게 사형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재판부는 "계획적인 살해로 보일 뿐만 아니라 조사과정에서 불성실한 태도를 보였다"며 "특히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지만 범행과정을 볼 때 사체인육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이 상당해 보인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이어 "이는 우리 사회의 공동체를 위협하고 반문명적 반인륜적 범행"이라며 "잔인한 수법과 엽기성을 볼 때 사회에 환원되더라도 교화가 어려워 보인다"며 선고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오원춘은 지난 4월1일 밤 10시30분쯤 자신의 집 앞을 지나가던 곽모씨(27)를 성폭행 하려다 실패하자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한 혐의로 기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