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정부, 호주에 실린 '독도 광고'에 항의

日 정부, 호주에 실린 '독도 광고'에 항의

이슈팀 정유현 기자
2012.08.16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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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일간지 '시드니모닝헤럴드' 8월 15일자에 실린 독도 광고. 한국화가 도선 김용현 선생의 독도 그림과 함께 "독도는 동해의 아름다운 섬입니다(DOKDO is a beautiful island in the East Sea)'라는 문구가 실려 있다. ⓒ시드니모닝헤럴드
호주 일간지 '시드니모닝헤럴드' 8월 15일자에 실린 독도 광고. 한국화가 도선 김용현 선생의 독도 그림과 함께 "독도는 동해의 아름다운 섬입니다(DOKDO is a beautiful island in the East Sea)'라는 문구가 실려 있다. ⓒ시드니모닝헤럴드

광복절을 맞아 호주의 한인 커뮤니티가 호주의 일간지에 게재한 독도 광고에 대해 일본 정부가 강력히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의 대표적 일간지 '시드니모닝헤럴드'의 15일자 1면 하단에는 한국화가인 도선 김용현 선생의 독도 그림과 함께 '독도는 동해의 아름다운 섬(DOKDO is a beautiful island in the East Sea)'이란 문구가 실렸다.

이 광고는 호주의 한인 커뮤니티 사이트 호주나라(www.hojunara.com)가 광복절을 맞아 기획한 것이다.

다음날인 16일 같은 일간지에는 '분쟁 지역(독도)에 대한 1면 광고로 일본 정부가 화났다(Provocative front-page ad over disputed territory angers Japan)'는 제목의 기사가 실렸다.

기사에 따르면 시드니 주재 일본 총영사관의 고바야시 도시아키 부총영사는 세 가지 측면에서 해당 광고를 반박했다. 그는 "'독도'는 일본의 다케시마 섬을 의미하므로 이 명칭을 받아들일 수 없으며, '동해' 역시 일본해를 의미하기 때문에 이 광고를 수용할 수 없다"는 뜻을 전했다.

고바야시 부총영사는 "마지막으로 '독도는 아름다운 섬'이라는 표현은 관광객을 겨냥한 광고로 보이지만, 다케시마섬은 관광지가 아니다"라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문은 이와 함께 16일 "한국과 일본의 분쟁 지역인 독도에 한국인들이 헤엄쳐 갔다"며 가수 김장훈 등 40여 명이 독도 수영횡단을 한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호주 일간지 '시드니모닝헤럴드'에는 16일 가수 김장훈 등 40여 명의 '독도 수영횡단'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시드니모닝헤럴드
호주 일간지 '시드니모닝헤럴드'에는 16일 가수 김장훈 등 40여 명의 '독도 수영횡단'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시드니모닝헤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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