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총장과 정면충돌, 최재경 중수부장은 누구?

검찰총장과 정면충돌, 최재경 중수부장은 누구?

김정주 기자
2012.11.29 11:40

최재경 대검 중수부장(50연수원 17기)에 대한 감찰을 둘러싸고 검찰의 내부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한상대 검찰총장과 충돌하고 있는 최 중수부장은 검찰 내 대표적인 특수통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최 중수부장은 경남 산청 출신으로 대구고등학교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제2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검찰에 입문했다.

대구지검 부부장, 해남지청장을 거쳐 서울중앙지검 부부장을 역임했으며 법무부 검찰2과장과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대검 수사기획관, 서울중앙지검 3차장으로 일했다. 이후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거쳐 지난해 8월 중수부장 자리에 올랐다.

최 중수부장은 탁월한 수사능력과 정확한 판단력을 갖추고 있으며 해박한 법률지식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매사에 성실하고 솔선수범하는 자세를 가져 검찰 안팎의 신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대검 중수1과장 시절에는 현대기아차 비자금 사건과 론스타 사건을 수사했으며,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재직 중에는 이명박 당시 한나라당 대선 후보의 도곡동 땅 실소유주 의혹 및 'BBK 사건'의 수사를 지휘했다.

2008년에는 대검찰청 수사기획관을 맡아 세종증권 매각 비리를 수사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형 건평씨와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을 구속 기소하기도 했다.

한상대 검찰총장이 취임한 뒤 1년 3개월간 중수부를 이끌며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과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을 구속하는 등 굵직한 사건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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