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창 깨진채 운행 강행…KTX는 무엇?

유리창 깨진채 운행 강행…KTX는 무엇?

이슈팀 이민아 기자
2013.01.14 16:37
▲ KTX ⓒNews1
▲ KTX ⓒNews1

KTX산천이 주말인 지난 12일 유리창이 깨진 채로 고속운행을 강행한 가운데 KTX에 대한 궁금증이 일고 있다.

코레일이 운영하는 KTX는 '코리아 트레인 익스프레스(Korea Train Express)'의 줄임말로 한국형 고속철도의 명칭이다.

일반적으로 최고속도 시속 200km 이상의 고속으로 주행하는 철도를 고속철도라고 부른다. 한국은 1992년 서울~부산 간 경부고속철도 건설계획을 확정하고, 프랑스 알스톰사의 테제베(TGV)를 경부고속철도 차종으로 선정했다.

KTX는 2004년 4월 1일 개통됐다. 초고속 열차로는 세계에서 5번째. KTX 1~12호는 프랑스에서 도입됐으나, 13호기부터 마지막 46호기는 국내 제작진이 프랑스 기술을 이전받아 제작했다.

2010년 3월2일부터는 순수 국내 기술로 현대로템이 제작한 'KTX산천'이 운행을 시작했다. 한국은 현재 KTX와 KTX-산천 두 가지 고속철도를 운행하고 있다. KTX산천은 차체가 산천어 형상으로 설계된 데서 이름을 따왔다. 처음에는 'KTX2'로 불렸다.

KTX는 시속 330km로 달릴 수 있게 만들어졌으나 실제 운행 시에는 최고 305km로 달린다. 시속 300km 도달에는 KTX 6분 5초, KTX산천은 5분16초가 걸린다.

KTX는 전기기관차와 마찬가지로 팬터그래프를 통해 외부에서 전기를 공급받는다. 고속으로 운행되는 특성상 공기 저항을 덜 받아야 하므로 차체가 유선형이며 팬터그래프(집전장치)도 1개만 사용한다. 이 팬터그래프는 2만5000V의 고압 전류를 차량에 전달한다.

KTX는 속도 혁명으로 전국을 반나절 생활권으로 만들었다. 서울~부산은 2시간 40분, 서울~목포는 2시간 58분이면 주파한다. 천안과 아산은 30분대, 대전은 1시간 이내에 서울에 닿을 수 있어 대전·충청권이 서울 출퇴근권으로 들어갔다.

현재 KTX는 크게 경부선, 호남선, 경전선 3개 노선으로 운행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 주중 202회(경부선 130회, 경전선 18회, 호남선 42회, 전라선 12회) △ 주말 230회(경부선 152회, 경전선 22회, 호남선 44회, 전라선 12회) 운행되고 있다.

한편 KTX는 경부고속철도 2단계 개통(2010년 11월) 후 수혜지역이 넓어져 2011년 이용객이 5000만 명을 넘어섰다. 2012년 2월 누적고객이 3억명을 돌파하는 등 이용객이 꾸준히 느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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