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어머니 이성교제 반대로 대학생 투신사망

단독 어머니 이성교제 반대로 대학생 투신사망

박소연 기자
2013.01.23 23:47

여자친구와 교제를 놓고 어머니와 갈등을 빚던 20대 초반의 대학생이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22일 오후 11시40분쯤 송파구 장지동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A씨(22)가 뛰어내려 숨졌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수도권의 모 대학 2학년인 A씨는 이날 자신의 여자친구를 반대하는 어머니와 전화로 크게 다툰 뒤 "엄마 나 이 세상 떠날거야"라는 문자메시지를 남기고 집으로 돌아와 투신했다.

경찰이 아파트 CC(폐쇄회로)TV를 분석한 결과 A씨는 외부에서 집으로 돌아온 뒤 자신이 사는 7층까지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왔으며 이후 계단을 통해 꼭대기층으로 이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집에 있던 A씨의 어머니는 주민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한 뒤 1층으로 내려와 A씨의 사고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출동한 응급차에 실려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A씨의 한 이웃은 "A씨는 어머니와 아파트에서 생활해왔다"면서 "평소 마음도 착하고 인물도 준수한 학생이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최우영 기자

미래산업부 유니콘팩토리에서 벤처스타트업 생태계를 취재합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