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최근 한강변 초고층 건축을 제한한 가운데 인류사에 기록된 초고층 건물이 주목받고 있다. 초고층 건물은 성경에도 기록될만큼 인류사의 궤적과 함께 하고 있다.
구약성서 '창세기'에는 바벨탑 이야기가 나온다. 하늘까지 닿으려는 인간들의 무모함과 오만을 신이 벌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통일된 언어를 쓰고 있던 사람들은 서로의 뜻을 하나로 모아 꼭대기가 하늘에 닿는 탑을 쌓게 된다. 이에 분노한 신은 인간의 언어를 모두 섞어놓아 서로 알아듣지 못하게 한다. 이후에 바벨탑 건설을 멈추고 흩어지게 된다.

네덜란드 화가 피터르 브뤼헐은 바벨탑을 주제로 한 유화를 그린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림에는 바벨탑의 세로축이 기울어져 있다.
이는 인간의 허영과 허무함에 대한 경고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미완성의 바벨탑은 인간은 커다란 우주 속에 존재하는 작은 존재라는 것을 드러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