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사일, 무수단이면 괌·KN08이면 미국 본토까지 사거리

북한 미사일, 무수단이면 괌·KN08이면 미국 본토까지 사거리

이슈팀 정소라 기자
2013.04.05 09:12
북한이 지난해 4월 열병식에서 선보인 신형 미사일 'KN08' ⓒ AFP=News1
북한이 지난해 4월 열병식에서 선보인 신형 미사일 'KN08' ⓒ AFP=News1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이 중거리 미사일 무수단으로 추정되는 미사일을 동해상으로 이동시킨 정황을 포착했다고 5일 뉴스1이 보도했다.

무수단 미사일은 지름 1.5m, 길이 19m에 사거리가 3000~4000km에 달해 미국령 괌까지 타격할 수 있다.

무수단 미사일은 이동식발사대에서 발사될 수 있어 북한으로서는 운용이 편리하고 기습적인 발사가 가능하다. 동해상으로 옮겨진 무수단 미사일은 기차에 실려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7년 인민군 창건 75주년 열병식 때 처음 공개된 무수단 미사일은 현재 50기 정도가 실전 배치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아사히신문은 지난 4일 이 미사일이 신형 장거리 탄도 미사일 KN08로 추정된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KN08의 사정거리 등 자세한 정보는 아직 밝혀진 바 없으나 미국 본토에도 도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군사 전문가들은 KN08의 사정거리가 6000km정도라고 보고 있으나 북한은 10000km까지 타격이 가능하다며 미국 본토에 도달할 수 있는 성능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KN08은 발사 준비 시간이 짧은 데다 발사 지점을 자유롭게 바꿀 수 있어 선제 공격 방지율이 높고 파괴력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까지 KN08의 사정거리, 탄두에 탑재할 수 있는 폭탄의 무게 등 자세한 성능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KN08은 북한이 지난해 4월 평양에서 열린 군사 열병식에서 최초로 공개한 것으로 구 소련의 잠수함 발사식 탄도 미사일인 'SSN6'을 개량해 만든 무수단 미사일을 개조한 것으로 추정된다.

전문가들은 미일을 사정권에 포함한 북한의 미사일 배치에 대해 15일 있을 '김일성 탄생 101주년 기념일'을 의식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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