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추징금' 삼성생명 압수수색 오보 해프닝

'전두환 추징금' 삼성생명 압수수색 오보 해프닝

정영일 기자
2013.07.25 11:23

삼성생명(255,000원 ▼3,000 -1.16%)이 전두환 전 대통령 미납 추징금 관련 압수수색을 당했다는 한 언론의 보도는 오보로 밝혀졌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25일 "삼성생명에 대해 24일 압수수색을 한 것은 개인사업자의 고소 사건의 증거 확보를 위한 것"이라며 "전두환 전 대통령 미납 추징금과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경찰청 관계자는 "개별 고소사건 때문에 보험가입 서류를 확보해야하는데 개인정보 때문에 임의제출이 안되 압수수색을 한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전 전 대통령 사건과 혼동이 발생, 오보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검찰 역시 전 전 대통령 관련 삼성생명 압수수색 사실을 부인했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검찰이 전 전 대통령 사건 관련해 경찰을 지휘할 이유가 없다"며 "아침 수사팀 보고에도 그런 내용이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한 언론은 앞서 경찰이 검찰의 지휘를 받아 24일 삼성생명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 이창석씨 등 전두환 일가의 추가 보험 내역에 대한 자료를 압수했다고 보도했다.

검찰은 최근 전두환 전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씨 명의의 30억원짜리 개인연금 보험에 대해 압류 조치를 하기도 했다. 이씨는 이 연금 보험을 통해 매달 1200만원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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