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등학생들 사이에 '동전딱지 놀이'가 유행하면서 이것이 사행성 게임으로 변질될 수 있다는 보도에 누리꾼들은 씁쓸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30일 일부 매체에 따르면 최근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동전딱지'가 초등학생의 도박을 조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동전딱지는 스마트폰 인기 게임 캐릭터로 쿠키모양의 딱지 뒷면에 구멍이 있어 이곳에 동전을 끼워 넣어 놀이에 사용하도록 만들어졌다.
현재 이 동전딱지는 개당 500원에 문구점에서 팔리고 있으며 각종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판매되고 있다.
초등학생들은 이 딱지로 일반적인 딱지놀이를 한다. 문제는 딱지놀이에서 이긴 학생이 상대방의 딱지와 함께 딱지 안에 들어 있는 동전까지 함께 가져가 '동전딱지 놀이'가 초등학생들 사이에 사행성 게임으로 변질될 수 있다는 데 있다.
동전딱지를 판매하는 한 쇼핑몰이 게재한 동전딱지 사용 설명서에는 '합체딱지와 대왕딱지 뒷면에 코인을 넣으면 파워업'이라며 동전을 끼워 넣고 게임을 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동전딱지 놀이 논란에 대해 "요즘 아이들이 갖고 노는 동전딱지... 동전끼우는 곳이 있다. 동전 따먹기 하라는 뜻인가? 애들 장난감을 그렇게 만들어야 했나? ", "씁쓸하지만 모양은 제법 귀여워서 혹할만도...", "씁쓸하다. 어린 아이들이 도박이라니", "어린이들은 어린이다운 놀이를 했으면 좋겠다", "판단능력이 성립되지 않은 어린이에게 이런 사행성을 조작하는 놀잇감을 판매하는 곳은 단속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