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설 연휴 지인들과 일본에 휴가를 갔다가 퇴폐업소를 출입했다는 의혹을 받은 이참 관광공사 사장이 15일 사퇴 의사를 밝힌 가운데 이 사장이 향응을 받았다고 제보자가 주장한 일본 퇴폐업소 '소프랜드'에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 12일 종합편성채널 JTBC는 소프랜드에 대해 도쿄 요시와라에 위치한 사실상의 성매매업소라고 보도했다.
누리꾼들이 직접 편집하는 온라인 백과사전 '엔하위키 미러'에는 소프랜드에 대해 '일본의 모든 풍속점(퇴폐업소) 중에서도 가장 끝에 있는 업소'라고 적혀였다.
엔하위키 미러에는 "일단 목욕탕과 같은 설비가 있고, '입욕료'를 내고 따로 들어가서 '서비스료'로 아가씨를 부르면 아가씨가 안마, 때밀기, 로션 마사지를 해주는 가게… 라는 것은 표면적인 핑계고 실상은 그냥 성매매"라고 적혀있다.
또 "성매매라고는 해도 소프랜드에서 여자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막장의 극치이기 때문에 소프랜드에서 일한 과거가 밝혀지면 아무리 성에 관대한 일본이라도 결혼이 파토나고 주변의 눈초리도 확 달라진다"며 "일본 남성 대다수도 딴 건 몰라도 소프랜드에서 일했던 여자와의 결혼만은 사절 이라고 말할 정도"라고 적혀있다.
소프랜드의 이용 가격은 70분 기준 2만엔(약 21만3000원)에서 7만엔(약 74만5000원)까지로 다양한 것으로 전해진다.
'소프랜드'는 '소프'(soap)와 땅을 뜻하는 '랜드'(land)의 합성어다. 혼욕 목욕 서비스를 제공해 당초 '토루코 탕'(터키탕)으로 불렸으나 터키 정부의 항의로 이름을 소프랜드로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장의 성접대 의혹을 폭로한 이모씨는 JTBC와의 인터뷰에서 이 사장의 성인업소 향응 비용인 100여만원을 일본 측에서 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는 이 사장의 일본 성접대 의혹과 관련, 보도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고 지난 13일 반박했다.
한국관광공사는 성접대 의혹을 폭로한 이씨가 올초부터 부당한 용역대금을 청구했고, 사업이 중지되자 공사를 협박하고 왜곡된 주장을 펼쳐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