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정부 "히딩크 군사분계선 넘어 방북, 절차 설명했다"

[단독]정부 "히딩크 군사분계선 넘어 방북, 절차 설명했다"

이슈팀 한정수 기자
2014.01.24 13:26
최근 방북 의사를 밝힌 거스 히딩크 감독/ 사진=이명근 기자
최근 방북 의사를 밝힌 거스 히딩크 감독/ 사진=이명근 기자

한국 국가대표 축구팀 감독으로 2002 한·일 공동월드컵 4강 신화를 이끌었던 거스 히딩크 감독(68)이 오는 3월 군사분계선을 넘어 방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가운데 한국 정부가 관련 방북 절차를 히딩크 감독 측에 설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통일부 관계자는 24일 "히딩크 감독이 지난달 말 방북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며 "특히 군사분계선을 넘어 방북하는 방법에 대해 문의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히딩크에게 군사분계선을 넘어 방북하는 방법과 관련한 실무적 절차에 대해 설명했다"며 "아직 공식적인 신청이 들어오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히딩크 감독의 방북 목적은 북한 내에 '드림필드' 풋살 구장 건립과 풋살 경기 개최 등 스포츠 교류를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히딩크 감독은 그동안 히딩크 재단을 통해 국내에도 '드림필드' 풋살장을 건립해왔다. 풋살은 5인제 미니 축구 경기다.

히딩크 감독은 네덜란드인이라는 점에서 방북 자체에 대해 한국 정부의 허가를 받을 필요는 없다. 그러나 군사분계선을 통해 방북을 시도한다면 우리 정부의 공식적인 허가를 받아야 한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한정수 기자

안녕하세요. 사회부 법조팀장 한정수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