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총장추천제 무산' 삼성, 내달 24일 상반기 공채 실시

단독 '총장추천제 무산' 삼성, 내달 24일 상반기 공채 실시

정지은 기자
2014.02.25 18:16

4000~5000명 규모 채용… SSAT는 4월13일

지난해 4월 삼성 직무적성검사(SSAT) 고사장이 마련된 서울 강남구 대치동 단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에 수험생들이 들어서는 모습. /사진=이동훈 기자
지난해 4월 삼성 직무적성검사(SSAT) 고사장이 마련된 서울 강남구 대치동 단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에 수험생들이 들어서는 모습. /사진=이동훈 기자

삼성그룹이 다음 달 24일 올해 상반기 공개채용을 실시한다.

25일 삼성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다음 달 24일부터 올해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원서접수는 28일까지 5일간이다.

삼성은 상반기 채용에서 4000~500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애초 서류전형을 도입하고 '대학총장추천제'와 '찾아가는 열린 채용'을 실시하려던 계획이 백지화되면서 공채는 기존 방식대로 진행한다.

지원 자격은 지난해 하반기 채용 때와 동일하게 대학 졸업 또는 예정자로 대학 졸업 평균학점 3.0 이상에 직무별 어학능력만 충족하면 된다. 연구·개발직과 기술직은 오픽(OPIc) IL급이나 토익스피킹 5급 이상, 경영지원직과 영업마케팅직은 오픽 IM급이나 토익스피킹 6급 이상이다. 중국어 어학 자격 보유자에겐 최대 5%(만점 500점에 25점)의 가산점을 준다.

지원자들은 4월13일 SSAT(삼성직무적성검사)를 치르게 된다. SSAT는 언어·수리·추리·상식 등 4개 영역에 공간 지각 능력 영역을 추가해 5개 과목으로 구성한다.

삼성 관계자는 "단순 지식을 묻는 문제는 줄이고 인문학적 지식과 보편적인 교양을 평가하는 문항을 늘릴 것"이라며 "역사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측정하는 문항 비중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SSAT 합격자 규모는 최종 채용 인원의 2~3배수 이내인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은 SSAT 합격자를 대상으로 5월 면접을 실시하고 면접을 통과한 지원자들은 건강검진 후 최종 입사를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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