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평신도, 4차 시국기도회 " 대통령 사퇴" 주장

기독교평신도, 4차 시국기도회 " 대통령 사퇴" 주장

신현식 기자
2014.03.15 17:24
15일 오후 3시30분쯤 중구 대한문 앞에서 기독교 평신도 시국대책위원회 회원들이 이명박 전 대통령 구속과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며 가두행진을 벌이고 있다./사진=신현식 기자
15일 오후 3시30분쯤 중구 대한문 앞에서 기독교 평신도 시국대책위원회 회원들이 이명박 전 대통령 구속과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며 가두행진을 벌이고 있다./사진=신현식 기자

기독교 평신도 시국대책위원회가 15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부정선거 규탄 및 이명박 구속과 박근혜 사퇴를 촉구하는 4차 시국 기도회'를 열었다.

집회 사회를 맡은 이성형 들꽃향린교회 목사는 "선거 부정을 저지른 이명박 전 대통령을 구속하고 부정선거로 당선된 박근혜 대통령은 하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목사는 최근 논란이 이는 간첩 조작 사건과 관련, "국정원과 검찰이 한 시민을 간첩으로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집회에는 지난달 15일 서울 용산구 서울역 고가도로위에서 시위를 하다 경찰 진압과정에서 몸에 불이 붙어 화상을 입었던 김모씨(47)도 참가했다. 김씨는 "부정과 불의에 비종교인도, 종교인도 너나 할 것 없이 모여 같이 싸웠으면 한다"고 발언했다.

문대골 한국기독교 장로회 원로목사는 "역사는 계속 전진하고 누구도 역사는 속이지 못한다"고 말했다.

기독교인 주최로 열린 이날 집회에는 기도와 찬송가 낭송이 진행됐다. 집회 참가자들은 오후 3시40분쯤 중구 덕수궁 대한문까지 '박근혜 퇴진'과 '남재준 해임' 등의 구호를 외치며 행진했다. 집회에는 주최측 추산 120명(경찰 추산 100명)이 참가했다.

한편 기독교 평신도 시국대책위원회는 지난해 12월 천주교 정의구현 전주교구사제단의 '이명박구속과 박근혜 사퇴'시국선언을 지지하며 시국기도회를 시작한 이래 이날까지 4차례에 걸쳐 시국기도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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