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6일째]

세월호 침몰 6일째, 민·관·군 합동구조팀이 첨단 장비를 활용해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21일 세월호 침몰 사망자의 시신 수중유실에 대비해 수중음향탐지기(Side Scan Sonar)를 활용해 사고해역 일대 수색에 나섰다고 밝혔다.
합동구조팀은 이날 오전 7시 선박 2척을 투입해 사고 주변 해역을 촬영, 분석 후 유류물 및 시신 등이 있는지 분석할 예정이다.
수중음파탐지기는 음파를 발사해 해저 바닥에서 반사돼 오는 반사파의 시간 등을 계산해 통해 물체에 관한 정보를 얻는다.
합동구조팀은 전날 원격조정무인잠수정(ROV) 2대와 이를 운용할 수 있는 미국기술진 2명도 투입했다.
전날 밤 9시16분에 현장에 도착한 ROV는 정조시간에 맞춰 구조 작업에 투입됐다.
대책본부 관계자는 "ROV는 무인탐색기라고 보면 되고 원격조정 통해서 특정 지점을 수색하는 장비"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ROV는 조류 많이 센 곳에서는 효과 그렇게 크지 않다"며 "유속에 의해 ROV가 밀려나기 때문에 효용성이 어느 정도 떨어질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간밤에는 야간 수색작업을 위해 조명탄 897발이 투하됐고 함정 212대와 항공기 36대가 동원돼 실종자 수색을 도왔다.
641명이 투입된 민·관·군 잠수부는 가이드라인 5개에 의지해 선체 내부 수색에 박차를 가했다.
관계당국에 따르면 간밤에 실종자 6명이 추가 인양되면서 오전 10시 현재 사망자는 총 64명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오전 9시20분 현재 탑승자 476명 가운데 실종자 238명 생존자 174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