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7일째]

여객선 '세월호' 침몰 7일째 민·관·군 합동구조팀이 조금 시간대에 맞춰 선체 내부에 대한 수색을 본격화했다.
21일 합동구조팀과 서해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구조팀은 확보된 5개의 유도줄(가이드라인)에 의지해 3층의 식당과 3,4층의 객실 4군데를 분담해 동시다발적으로 수색에 나섰다.특히 실종자가 가장 많을 것으로 추정되는 3층 식당에 진입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쳤다.
한달에 두 번뿐인 조금을 맞아 유속이 느려진 점도 수색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국립해양조사원에 따르면 사고 당시 2.6m/s에 이르던 유속이 이날 2m/s까지 느려졌다.
이날 사고 현장에는 구조 인력이 총동원됐다. 오전부터 선박 200여척과 잠수요원 550여명이 투입됐다. 미국의 원격조정 무인 잠수정 2대와 네덜란드 잠수전문가도 수색에 참여했다.
합동구조팀은 또 어선 금양호를 투입해 현장을 수색하고 잠수사 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2200톤급 잠수요원 작업용 바지선을 사고 현장에 투입했다.
오후 6시쯤에는 민간 구난업체인 언딘사의 리베로호(1117톤급)에서 잠수사 30명이 투입됐다.
그 결과 이날 오전 0시부터 밤 11시까지 총 24구의 시신이 인양됐다. 이로인해 세월호 탑승자 476명 가운데 사망자는 121명, 구조자는 174명, 실종자는 215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23일과 24일까지 사고지점의 유속이 1.6m/s까지 느려져 이때에 맞춰 수색작업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