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전남 장성 요양병원 화재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80대 치매환자를 유력한 방화용의자로 체포했다.
전남장성경찰서는 28일 병원에 입원해 있던 치매환자 김모씨(81)를 방화 혐의 용의자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병원 CCTV(폐쇄회로TV)를 확인한 결과 이날 오전 0시25분 김씨가 화재가 발생한 병실에 들어간 후 1분 뒤인 오전 0시26분 불이 난 것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가 발생한 병실은 평소 사용하지 않고 있던 병실로 침대가 3개 놓여 있었으나 쓰지 않고 접어놓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전남 담양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26분쯤 장성군 삼계면 효실천사랑나눔요양병원(장성요양병원) 별관 건물 2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간호조무사 1명과 노인환자 20명이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