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앞 농성' 세월호 가족 대치 경찰 등 5명 병원 이송

'국회 앞 농성' 세월호 가족 대치 경찰 등 5명 병원 이송

신현식 기자
2014.07.16 18:54
(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1박2일 도보행진에 나선 세월호 침몰 사고 생존학생들이 국회에 도착한 16일 오후 세월호 유가족들이 국회 진입을 저지한 경찰들에게 항의하며 인도에 드러누워 있다. 2014.7.16/뉴스1
(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1박2일 도보행진에 나선 세월호 침몰 사고 생존학생들이 국회에 도착한 16일 오후 세월호 유가족들이 국회 진입을 저지한 경찰들에게 항의하며 인도에 드러누워 있다. 2014.7.16/뉴스1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며 국회의사당 본청 앞에서 농성중인 세월호 피해 가족 50여명이 16일 오후 국회 정문 앞에서 경찰과 대치한 가운데 유가족 2명과 경찰 3명이 병원으로 호송되는 소동이 일었다.

농성중인 세월호 가족들은 이날 오후 3시25분쯤 전날 안산에서부터 걸어온 단원고 학생들로부터 편지를 전달 받은 뒤 다시 국회 안으로 들어가려다 경찰의 제지를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세월호 가족을 막을 이유가 없었지만 갑자기 많은 인원이 국회 진입을 시도하자 가족과 일반 시민이 구분이 되지 않아 진입을 막았다"고 전했다. 경찰은 세월호 가족임이 확인된 후에 국회 진입을 허가했다.

세월호 가족들은 국회 정문 앞에 드러 눕는 등 거세게 항의했다. 가족들은 본청 앞에 모여 진입을 막은 책임자가 누구인지 밝힐 것과 책임자 사과, 재발방지를 요구했다.

세월호 가족은 국회 사무총장 권한대행과 의사국장, 영등포 경찰서장과 국회경비대장의 사과를 받고 물러섰다.

이 과정에서 세월호 가족 2명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국회경비대 소속 여경 3명도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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