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파견 보건의료 인력 11월7일까지 공모

에볼라 파견 보건의료 인력 11월7일까지 공모

이지현 기자
2014.10.24 11:32

보건복지부, 파견인원·기간·감염 시 치료 등은 선발대 현지조사 후 결정

정부가 오는 11월 7일까지 에볼라 바이러스 발병 국가에 파견할 보건의료 인력을 모집한다. 의사와 간호사, 임상병리사, 현장안전관리자로 구분해 모집하며 파견인원과 기간, 감염 시 치료계획 등은 선발대 현지조사가 끝난 후 결정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11월7일까지 기니와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등 서아프리카 3개 국가에서 에볼라 확산을 방지할 보건의료 인력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WHO(세계보건기구)는 오는 12월1일까지 서아프리카 3개국 에볼라환자 중 70%를 입원 격리하고, 70%의 사상자 사체를 처리한다는 목표로 해당 지역 의료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한국 정부도 이 같은 국제적 움직임에 동참하기 위해 의료진을 파견하는 것이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중국과 일본도 의료진 파견을 결정했다.

현지에 파견할 보건의료 인력은 의사와 간호사, 임상병리사, 현장안전관리자로 구분해 모집하며 지원자 신청을 받아 후보군을 구성할 계획이다.

오는 11월 초 선발대가 현지 상황을 파악해 돌아오면 해당지역 수요와 상황 등을 최종 점검해 인력을 선발할 계획이다.

지원자는 감염성 질환과 중환자 관리, 응급의료 전문성과 경력을 갖고 있어야 하며 열대성 감염질환을 치료했거나 해외 의료지원 경력 등도 있어야 한다.

복지부는 파견인력의 안전을 위해 미국, 영국 등 에볼라 발생 국가에 의료 인력을 파견한 국가와 긴밀히 협의해 안전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파견 인력의 구체적인 보수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파견 인력은 국내 교육과 파견 후 현지 교육을 진행한 뒤 본격적으로 지원 활동을 시작하며 활동 종료 후 21일 간 안전 지역에서 격리 관찰한 뒤 한국으로 복귀하게 된다.

만약 활동 중 에볼라에 감염될 경우 현지에서 보건의료 인력이 치료받는 치료시설에서 치료하거나 미국이나 유럽의 병원 또는 한국 후송 후 치료 계획이다.

지원을 원하는 사람은 국립중앙의료원 인사팀으로 이메일([email protected]) 또는 우편으로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모집 안내 및 지원서 파일은 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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