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종합병원과 B종합병원에 28일 질병관리본부 조사관 다녀가, 환자접촉 의료진 격리

지난 28일 여섯 번째 메르스 환자로 밝혀진 71세 남성이 국가지정격리병상에서 격리치료를 받기 전 서울의 종합병원 응급실을 찾았던 것으로 확인돼 의료기관들이 비상에 걸렸다.
29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에 위치한 A종합병원과 B종합병원에 지난 28일 질병관리본부 조사관 등이 방문해 메르스 환자 밀접접촉자를 확인하고 돌아갔다.
확인된 밀접접촉자는 여섯 번째 메르스 환자를 치료한 의료진 등이다. 이들은 현재 자택격리 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A종합병원 관계자는 "메르스로 확진 받은 환자가 지난 26일 저녁 6시에 10분 정도 응급실에 있다가 응급실 상황이 복잡해 자진 퇴실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10분 정도 들어온 후 바로 나갔기 때문에 감염 위험은 크지 않지만 잠깐 이라도 노출된 사람은 격리한다는 기준에 따라 의료진을 격리 조치했다"고 말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28일 첫 번째 메르스 환자와 같은 병원, 다른 병실에 입원했던 환자가 여섯 번째 메르스 환자로 확진됐다고 발표했다.
이 환자는 지난 24일 처음으로 증상을 호소했으며 고열 등의 증상을 치료하기 위해 A종합병원과 B종합병원을 방문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