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16번째 감염자 통한 3차감염자 5명으로 늘어…서울서 3차감염자 첫 발생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3차 감염자 중 사망하는 사례가 처음으로 발생했다. 메르스 3차 감염자가 점차 늘어나고 있어, 3차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보건복지부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지난 3일 사망한 82세 남성에 대한 메르스 검사 결과 양성으로 최종 판정됐다고 4일 밝혔다.
사망자는 기저질환으로 천식과 세균성 폐렴을 갖고 있었으며, 발열과 호흡곤란으로 지난달 9일부터 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이었다.
이 사망자는 23, 24번째 메르스 감염 환자와 같이 지난달 28~30일 사이 16번째 메르스 감염환자와 동일 병실에 있었다. 이후 감염의심자로 분류돼 지난달 30일부터 격리 치료를 받아 왔다. 16번째 환자는 이날까지 5명을 3차 감염시켰다.
서울에서도 3차 감염자가 발생했다. 권준욱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총괄기획반장은 이날 "14번 환자(2차 감염자)를 진료한 D의료기관 의료인을 유전자 검사한 결과 최종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D의료기관은 서울소재 대형병원이다. 서울에서 메르스 3차 감염이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