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리자도 전날보다 44명 줄어, 최종 노출자 잠복기는 7월4~6일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신규 환자가 3일 연속 나오지 않았다. 80대 메르스 환자가 사망해 사망자는 33명으로 늘었고 치사율은 18%로 올라갔다. 2명이 퇴원해 완치자는 95명으로 늘었다.
메르스 격리자 역시 전날보다 44명 줄어든 가운데 남아있는 메르스 노출 의료기관의 잠복기인 다음달 4~6일까지 환자 발생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30일 오전 6시 기준 메르스 환자가 늘지 않아 182명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33명(18.1%)으로 1명이 늘었고 환자 2명이 퇴원해 완치자는 95명(52.2%)으로 증가했다. 치료 중인 환자 중 41명은 상태가 안정적이고 13명은 불안정하다.
지난 29일 50번 환자(81·여, 고혈압·심장판막질환·뇌경색)가 사망해 사망자는 33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33명의 성별은 남성 22명(66.7%), 여성 11명(33.3%)이며 연령은 60·70대가 각각 10명(30.3%)으로 가장 많고 80대 7명(21.2%), 50대 5명(15.2%), 40대 1명(3%) 순이다.
사망자 33명 중 고령이거나 암, 심장·폐·신장질환, 당뇨 등 만성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은 30명(90.9%)이다.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메르스에 노출된 63번 환자(68·여)와 103번 환자(66·남)는 퇴원했다. 이들은 항생제와 항바이러스제 투여, 대증요법 등을 통한 치료를 받아왔고 발열 등 호흡기 증상이 호전돼 2차례 메르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와 완치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퇴원자 95명은 남성이 51명(53.7%), 여성이 44명(46.3%)이며 연령별로는 40대 25명(26.3%), 50대 22명(23.2%), 60대 16명(16.8%), 30대 15명(15.8%), 70대 10명(10.5%), 20대 6명(6.3%), 10대 1명(1.1%) 순이다.
이날 기준 격리 중인 사람은 2638명으로 전날보다 44명(-1.6%) 줄었고, 격리 해제된 사람은 총 1만3354명으로 하루 동안 218명이 격리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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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격리자(2638명) 중 자가격리자는 2098명으로 125명(-5.6%) 줄었고, 병원 격리자는 81명(17.6%) 증가한 540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