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 의사 메르스 확진, 185명으로 늘어…퇴원2, 사망0

속보 삼성서울 의사 메르스 확진, 185명으로 늘어…퇴원2, 사망0

이지현 기자
2015.07.04 09:00

삼성서울 감염자 총 90명으로 늘어…1차 양성인 강동성심병원 직원 2명은 2차 음성

삼성서울병원 의사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로 최종 확인돼 국내 메르스 환자가 185명으로 늘었다. 이 병원에서 메르스에 감염된 환자는 90명, 의료진 환자는 13명으로 늘었다. 이중 7명은 격리병동에서 메르스 환자를 치료하다 감염됐다.

강동성심병원에서 1차 양성으로 나왔던 직원 2명은 보건당국의 2차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나와 3차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퇴원자는 2명 늘어 111명으로 집계됐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삼성서울병원 의사(25·여)가 메르스에 추가 감염돼 전체 메르스 환자가 185명으로 늘었다고 4일 밝혔다.

이 병원에서 메르스에 감염된 환자는 90명으로 늘었고 이중 의료진은 13명이다. 의료진 중 격리병동에서 메르스 환자를 치료하다 감염된 환자는 7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33명으로 변동이 없어 치명률은 17.8%로 내려갔고 퇴원자는 2명 늘어 완치자는 111명(60.0%)이 됐다. 치료 중인 환자는 41명(22.2%)으로 1명 줄었다. 이중 30명의 상태가 안정적이며 11명이 불안정하다.

증상이 없고 격리상태에 있던 강동성심병원 직원 2명이 1차 유전자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본부에서 진행한 2차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다. 이에 따라 본부는 현재 3차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메르스 환자 185명을 유형별로 보면 병원 입원 또는 내원한 환자가 82명(44.3%)으로 가장 많고 환자 가족이나 방문객이 64명(34.6%), 의료진 등 병원 관련 종사자가 39명(21.1%)이다.

성별은 남성이 111명(60.0%), 여성이 74명(40.0%)이며 연령은 50대가 41명(22.2%)으로 가장 많고, 60대 36명(19.5%), 70대 30명(16.2%), 40대 29명(15.7%), 30대 26명(14.1%) 순이다.

지난 3일 117번 환자(25·여)와 156번 환자(66·남)가 퇴원했다. 이들은 항생제와 항바이러스제 투여, 대증요법 등을 통한 치료를 받았다. 발열 등 호흡기 증상이 호전돼 2차례 메르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와 완치 판정을 받았다.

퇴원자 111명은 남성이 61명(55.0%), 여성이 50명(45.0%)이며 연령별로는 40대 27명(24.3%), 50대 24명(21.6%), 60대 20명(18.0%), 30대 17명(15.3%), 70대 13명(11.7%), 20대 8명(7.2%), 10대 1명(0.9%), 80대 1명(0.9%) 순이다.

확진자는 늘었지만 접촉자가 많지 않아 격리자는 감소세를 유지했다. 이날 기준 격리자는 1434명으로 전날보다 633명(-30.6%) 줄었고 격리가 해제된 사람은 1만4702명으로 하루 동안 640명이 새롭게 격리에서 해제됐다.

전체 격리자(1434명) 중 자가 격리자는 1065명으로 545명(-33.9%) 줄었고 병원 격리자는 88명(-19.3%) 감소한 369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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