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참극 현장 6곳…콘서트홀부터 축구경기장까지

파리 참극 현장 6곳…콘서트홀부터 축구경기장까지

김주현 기자
2015.11.14 16:54
연쇄테러가 발생한 프랑스 파리 비샤지구(Rue Bichat) /AFPBBNews=뉴스1
연쇄테러가 발생한 프랑스 파리 비샤지구(Rue Bichat) /AFPBBNews=뉴스1

프랑스 파리에서 13일(현지시간) 최소 120여 명이 사망한 연쇄 테러가 발생했다. 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테러가 발생한 장소는 바타클랑 콘서트홀, 축구 경기장, 레스토랑, 도로 등 파리 시내 6곳이다.

◇바타클랑 콘서트홀

이번 테러에서 가장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곳은 파리 동부에 위치한 바타클랑 콘서트홀이다. 당시 이곳에서는 1500여 명의 관객들이 모여 미국 록밴드 '이글스 오브 데스메탈'의 공연을 즐기고 있었다.

공연 도중 소총으로 무장한 괴한들이 들이닥쳐 10~15분간 총기를 난사했고 관객 100여 명이 사망했다.

관객들은 서둘러 공연장을 빠져나왔지만 일부 관객들은 공연장에 인질로 억류됐다. 폭스뉴스는 괴한들이 인질들을 '한명 한명(one by one)' 총으로 쐈다고 보도했다.

이후 프랑스 경찰이 진입해 괴한 1명을 사살했고 다른 3명은 폭탄 벨트를 터뜨려 자살했다고 알려졌다.

연쇄테러가 발생한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 축구 경기장/AFPBBNews=뉴스1
연쇄테러가 발생한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 축구 경기장/AFPBBNews=뉴스1

◇스타드 드 프랑스 축구 경기장

파리 북쪽의 생드니에 위치한 스타드 드 프랑스 축구 경기장에서는 두 차례 폭발이 일어났다. 그 중 1차례 폭발은 자살 폭탄 테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폭발로 3명이 사망했다.

이날 경기장에서는 프랑스와 독일의 친선 경기가 진행중이었다. 당시 축구를 관람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던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은 곧바로 자리를 피한것으로 알려졌다.

경기장을 찾은 8만 여명의 관중들은 테러의 공포와 충격에 휩싸였다.

◇샤론가(Rue de Charonne)

파리 4구 마레 지구에 위치한 샤론가의 '라 벨 레큅' 식당에서는 괴한의 총격으로 18명이 사망했다. 목격자에 따르면 2~3분간 총소리가 이어졌고 거리에는 유혈이 낭자했다.

◇비샤지구(Rue Bichat)

파리 비샤 지구의 캄보디아 식당에서는 테러로 12명이 사망했다. 목격자는 "30초 정도 폭발음이 끊이지 않고 들렸다"고 말했다.

테러 발생 직후 식당에 도착한 한 여성은 "사람들이 테러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것 같았다"며 "한 소녀는 쓰러져 실려 나가고 있었다"고 말했다.

◇라퐁텐 거리(Rue de la Fontaine au Roi)

바타클랑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라퐁텐 거리 '카사 노스트라 피자리아' 식당에서도 테러가 발생했다. 목격자에 따르면 이 곳에서는 5명이 사망했다.

◇볼테르도로(Boulevard Voltaire)

바타클랑 근방 볼테르 도로에서는 괴한이 차고 있던 폭탄벨트를 터뜨려 자살 테러를 벌였다. 이 폭발 사망자는 1명으로 파악됐다.

연쇄테러가 발생한 프랑스 파리 볼테르 도로(Boulevard Voltaire) /AFPBBNews=뉴스1
연쇄테러가 발생한 프랑스 파리 볼테르 도로(Boulevard Voltaire)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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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투데이 사회부 김주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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