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미홍 전 KBS 아나운서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집회에 참석해 "태극기 바람으로 촛불을 꺼버리자"는 내용의 발언을 했다.
정 전 아나운서의 발언은 17일 30여개의 보수단체들이 서울 종로구 경운동 수운회관 앞에서 개최한 '헌법수호를 위한 국민 대처' 집회에 참석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발언에 나선 정 전 아나운서는 "반국가 세력들이 나라를 뒤집으려 하고 있다. 가만있어서야 되겠냐"며 "태극기의 바람이 태풍이 돼 저 촛불을 꺼버리고 대한민국의 헌정질서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날 자리에는 "촛불은 바람 불면 꺼진다"는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전날 트위터를 통해 "탄핵반대 애국집회에 저도 참석한다"며 "우리도 백만 모일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