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대한변협, 300억 사옥 매입… '긴축재정' 돌입

[단독]대한변협, 300억 사옥 매입… '긴축재정' 돌입

송민경(변호사) , 백인성(변호사) 기자
2017.08.01 15:00

[the L]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김현)가 사옥 매입에 나선다. 이를 위해 대한변협은 '긴축재정'에 돌입키로 했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변협은 오는 2022년까지 약 300억원을 들여 연면적 약 6600㎡(2000평) 규모의 서울 서초동 소재 5층 건물을 매입할 계획이다.

현재 변협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삼원타워(구 풍림빌딩) 14·18층을 2022년까지 임대해 쓰고 있다. 이 건물은 모 투자회사의 소유로, 변협은 이 투자회사의 지분 43%를 갖고 있다.

변협 관계자는 "현재 변협 건물은 10년 기간의 리츠계약에 묶여있는 데다 서울변호사회관이나 법원, 검찰과 떨어져 있고 주차장이 협소한데다 연수 교육 공간 등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건물 매입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변협은 당분간 긴축재정을 편성·운영할 계획이다. 변협은 앞으로 일반회계에서 내년 약 20억원, 2019년 15억원씩을 각각 회관건축기금으로 적립할 계획이다.

임지영 변협 수석대변인은 "현 협회장 임기 중엔 건물 매입이 어렵지만 준비를 시작한다는 의미"라며 "세미나실이나 교육공간까지 추가로 마련하기 위해 5층 규모의 건물이 필요하다고 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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