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탑 붕괴·지붕 전소…'파리의 상징' 불탄 비극의 현장

마치 영화처럼 850년 역사의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이 불길에 휩싸였다.
15일 오후 6시50분(현지시간)쯤 파리 구도심 내 시테섬에 있는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는 첨탑 보수 공사를 위해 임시로 세운 가설물인 비계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화재로 노트르담 대성당의 첨탑이 무너져 내렸고 지붕도 완전히 불에 탄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대원들의 진화작업으로 다른 탑 두 개와 정면 구조물은 지켰다.
당초 예정된 일정을 취소하고 화재 현장으로 달려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트위터에 "오늘밤 우리 모두의 일부가 타버리는 것을 보게 돼 슬프다"고 밝혔다.
1345년 완공된 노트르담 대성당은 프랑스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다. 1804년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의 황제 대관식 등 프랑스의 여러 역사적 순간을 함께했다. 빅토르 위고의 1831년 소설 '노트르담의 꼽추'의 배경으로도 알려져 있다. 1991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지정됐다.
◇무너지는 첨탑

◇하늘 가득 치솟는 연기

◇"불길 잡아라" 화염 속으로 뛰어든 영웅들

◇하늘에서 본 화마

◇"어떻게 이런 일이..."

◇"하나님..." 무릎 꿇은 시민들

◇연기 가득한 성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