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길 휩싸인 노트르담 대성당은 어떤 곳… 연간 1300만명 방문

불길 휩싸인 노트르담 대성당은 어떤 곳… 연간 1300만명 방문

권성진 인턴기자
2019.04.16 10:39
사진제공=뉴스1
사진제공=뉴스1

프랑스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이 불에 타면서 노트르담 대성당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노트르담 대성당은 파리의 주교 모리스 드 쉴리의 감독 아래 1163년 착공해 1345년 완공된 고딕 양식의 건축물이다. 성당은 6000명이 미사에 참여할 수 있는 거대한 규모다. 성당의 이름인 노르트담은 '우리의 여인'이라는 뜻으로 성모 마리아를 지칭한다. 성당 내부에는 '성모자상', '잔 다르크 조각상' 등의 예술 작품이 있고 대리석으로 치장돼 있다. 화재가 발생하자 프랑스의 소방관은 작품이 손상되지 않게 예술 작품을 상당수 꺼내 왔다.

노트르담 대성당은 프랑스의 각종 행사가 진행된 것으로도 유명하다. 1431년 잉글랜드의 헨리 6세가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프랑스의 왕위에 올랐으며 1804년 나폴레옹 보나파르트 1세도 황제 즉위식을 이 곳에서 거행했다. 1920년에는 15세기에 죽은 잔 다르크를 성인으로 인정하는 시성식이 진행됐다. 잔 다르크의 어머니는 당시 노르르담 대성당에서 딸의 이단 판결을 번복해달라는 탄원서를 냈다.

성당에서 프랑스 대통령의 장례가 치러지기도 했다. 1970년과 1996년에는 프랑스의 1대 대통령인 샤를 드골과 21대 대통령 프랑스아 미테랑의 장례 미사가 진행됐다. 노트르담 대성당은 19세기애 출판된 빅토르 위고의 소설 ‘노르트담 드 파리’의 배경으로 세계적인 유명세를 탔다.

노트르담 대성당은 이런 역사를 바탕으로 관광지로 성장했다. 1991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됐으며 하루 평균 3만명의 관광객, 연간 약 13만명이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에펠탑과 루브르 박물관을 찾는 사람보다 많은 숫자이며 파리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명소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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