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luencers

독일 남자 플로리안의 한국 생활은 24시간이 모자라다. 그는 한창 논문을 쓰고 있는 대학원생이자 모델, 방송인이며 유튜버 활동도 하고 있다.
그런 플로리안의 하루가 더 바빠질 예정이다. 인플루언서 글로벌 협동조합(GIN, Global Influencer Network)에서 홍보대사로 위촉된 것. 지금까지도 한국이 좋아 한국에서 왕성한 활동을 해 왔지만 앞으로는 더 새롭고 다양한 콘텐츠로 독일을 비롯한 전 세계에 한국 알림이 역할을 할 계획이다.
;"홍보대사가 돼 매우 기쁘면서도 한편으로는 책임감도 느낍니다. 아직은 인플루언서로서 영향력이 크지 않기 때문에 앞으로 좀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GIN을 통해 한국인과 외국인들이 문화적인 교류를 더 할 수 있는 활동을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더 깊게 서로를 알아가고 이해하며 잘못 알아서 생긴 오해도 줄일 수 있길 기대합니다.";
플로리안이 GIN 홍보대사로 위촉된 데는 그의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와 사랑이 큰 영향을 미쳤다. 최근 TV 예능 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 출연한 플로리안은 국내 대표 막걸리 브랜드들의 제품들을 맛을 보지 않고도 향 만으로 구분해 패널들과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처음 한국에 왔을 때는 여느 외국인들처럼 언어와 문화적 차이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지만 한국 생활 3년이 된 지금은 한국화가 완성된 듯합니다.; 어느 정도냐 하면 독일에 갈 때마다 며칠 지나지 않아 한국 음식이 그리워집니다. 언젠가 독일에 돌아가게 된다면 한국 음식 없이 어떻게 살 수 있을지 고민입니다.";
이제 플로리안은 인플루언서로서 자신의 캐릭터를 조금 더 확실하게 하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플로리안이라는 이름을 들을 때마다 사람들이 '재미있다', '스마트하다', '몸짱이다'라는 이미지를 떠올렸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요즘은 사실 유튜브를 보면 없는 콘텐츠가 없습니다. 그래서 차별화를 항상 고민하고 있는데 생활을 하면서 생각나는 것이 있을 때마다 바로 노트에 쓰고, 아이디어가 재미있으면 제대로 기획에 들어갑니다.
특히 독일 문화에 대한 콘텐츠는 아직 많이 부족한 것 같아서 독일 관련 콘텐츠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독일 역사와 교육, 음식, 통일 등에 관한 콘텐츠를 계속 만들면서 여러 분야에 대한 전문가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