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치명률 '세계 최악' 위기…최근 1주일 평균 1.42%

코로나 치명률 '세계 최악' 위기…최근 1주일 평균 1.42%

이창섭 기자
2021.12.09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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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민경석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감염 환자가 2명 증가해 누적 38명을 기록했다.  오미크론 변이에 추가 감염된 2명은 모두 국내에서 감염됐다. 이로써 해외에서 유입된 감염자는 전날과 동일하게 9명이며, 국내 감염자는 27명에서 29명으로 늘었다.  8일 국내 첫 오미크론 확진자가 발생한 인천 A교회가 임시 폐쇄돼 출입문이 굳게 잠겨 있다. 2021.12.8/뉴스1
(인천=뉴스1) 민경석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감염 환자가 2명 증가해 누적 38명을 기록했다. 오미크론 변이에 추가 감염된 2명은 모두 국내에서 감염됐다. 이로써 해외에서 유입된 감염자는 전날과 동일하게 9명이며, 국내 감염자는 27명에서 29명으로 늘었다. 8일 국내 첫 오미크론 확진자가 발생한 인천 A교회가 임시 폐쇄돼 출입문이 굳게 잠겨 있다. 2021.12.8/뉴스1

코로나19(COVID-19) 신규 확진자가 연이틀 7000명대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는 또다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정부 예상을 뛰어넘은 중증화율이 위중증 환자 급증을 가져왔다. 대한민국 최근 일주일 평균 치명률은 1.42%로 전 세계 상위권이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까지 하루 새 22명 늘면서 방역 상황은 더 엄중해졌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7102명(국내 7082명·해외유입 20명)이라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 수는 49만6584명이다. 전날(7175명)에 이어 이틀 연속 7000명대 확진자를 기록했다.

지역별 확진자는 △서울 2790명 △경기 2141명 △인천 497명 △부산 252명 △충남 208명 △경남 193명 등이다. 수도권(서울·경기·인천)으로 한정하면 5428명이다. 전체 확진자 대비 76.4%이다.

전날보다 확진자 수는 73명 줄었지만 재원 중 위증증 환자는 더 늘었다. 이날 위중증 환자 수는 857명으로 집계됐다.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던 전날(840명)보다 17명 증가했다. 일주일 전 평균 위중증 환자 수(697명)보다 160명이나 많은 수치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57명이었다. 지금까지 국내 코로나19 사망자는 총 4077명이다. 누적 치명률은 0.82%다. 그러나 국제 통계 사이트 'Our World in Data'에 따르면 대한민국 최근 일주일 평균 치명률은 1.42%다. G7 국가 중에서는 미국(2.19%)에 이어 두 번째다.

중환자를 위한 병상도 여전히 포화상태다. 8일 17시 기준 전국 중증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78.8%다. 수도권은 85%다. 서울로만 한정하면 88.4%에 달한다.

(서울=뉴스1) 윤주희 디자이너 = 9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7102명 증가한 49만6584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7102명(해외유입 20명 포함)의 신고 지역은 서울 2790명(해외 5명), 부산 252명, 대구 132명(해외 1명), 인천 497명, 광주 36명, 대전 167명(해외 1명), 울산 49명, 세종 16명, 경기 2141명(해외 5명), 강원 139명(해외 1명), 충북 92명(해외 1명), 충남 208명, 전북 125명, 전남 69명, 경북 143, 경남 193명(해외 1명), 제주 48명, 검역 과정 5명이다.
(서울=뉴스1) 윤주희 디자이너 = 9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7102명 증가한 49만6584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7102명(해외유입 20명 포함)의 신고 지역은 서울 2790명(해외 5명), 부산 252명, 대구 132명(해외 1명), 인천 497명, 광주 36명, 대전 167명(해외 1명), 울산 49명, 세종 16명, 경기 2141명(해외 5명), 강원 139명(해외 1명), 충북 92명(해외 1명), 충남 208명, 전북 125명, 전남 69명, 경북 143, 경남 193명(해외 1명), 제주 48명, 검역 과정 5명이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는 전날보다 22명 늘었다. 국내 감염 16명, 해외유입 6명이다. 이로써 9일 0시 기준 오미크론 변이 누적 확진자는 총 60명이다. 해외에서는 기존 코로나19 검사법으로는 잡히지 않는 이른바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가 보고되기도 했다.

위중증 환자 급증에 변이 바이러스 확산까지 겹치면서 방역 상황은 더 힘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은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초기 중증화율 계산이나 백신 효과 판단에 오류가 있음을 인정했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8일 기자와의 간담회에서 "저희는 중증화율 1.6% 정도를 가정해서 병상을 충원하고 확보해 놓은 상태였다"며 "그런데 현재 7000명 정도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가운데 중증화율이 당초 가정했던 1.6%보다는 다소 높이 2~2.5% 내외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9일 YTN라디오에서 "백신 효과가 6개월은 갈 거라고 예상했는데 3개월부터 떨어지기 시작해서 4개월부터는 굉장히 낮아졌다"며 "그 부분 때문에 위중증 환자가 급격하게 늘어나 병상이라든지 그런 어려움이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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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섭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투데이 이창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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