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 여행 중인 아프리카TV 여성 BJ 두 명이 현지 남성들 앞에서 노출이 심한 의상을 입고 춤을 추는 등 방송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8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실시간 목숨 건 아프리카 방송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인도 여행 중, 현지인들 멈춰서 계속 쳐다봄"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방송 화면을 일부가 첨부돼 있다.
사진에는 가슴골이 훤히 드러나는 옷은 입은 BJ와 이들을 둘러싸고 있는 인도 남성들 모습이 담겼다.
실제 여성 BJ 두 명은 이날 인도 여행 모습을 생중계했다. 당시 방송에서 이들은 브라톱 차림으로 인도 길거리에서 음악을 틀고 섹시 춤을 추고 현지인과 화폐를 교환하기도 했다.
방송 화면에는 이들에게 몰려들어 뚫어져라 쳐다보는 인도 남성들 모습이 그대로 담겼다. 몇몇 남성은 휴대전화로 이들을 촬영하기도 했다.
방송을 본 누리꾼은 이들의 안전을 걱정하는 동시에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인도가 여성들이 여행 다니기에는 적합한 곳이 아닌 곳인데 돈을 벌려고 무모한 행동을 했다는 지적이다.
누리꾼들은 "별풍선이 뭐라고 이렇게까지 하냐", "저기서 한 명이 성폭행 시도하는 순간 다른 남성들 같이 몰려가면 두 사람은 끝난다", "나라 망신이다", "돈보다 소중한 것이 있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두 사람은 방송에서 "별풍선 받으려고 인도 여행 온 거 아니다. 새로운 그림 보여주고 싶고, 재밌는 방송 하고 싶어서 용기 내서 온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렇게 입는 것에 대해 현지 사람들한테 다 물어봤는데 'No problem'(문제없어)이라고 했다. 빈민촌만 안 가면 된다더라. 가이드한테도 다 물어보고 역무원한테도 허락받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인도에서는 하루 평균 77건가량의 성범죄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월에는 17세·15세 자매가 같은 지역에 사는 20대 남성 2명에게 1년간 성폭행당했다. 앞서 5월에는 17세 여성이 남성 5명에게 집단 성폭행당한 사건이 알려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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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30대 배관공에게 온몸에 멍이 들도록 맞고 성폭행당한 86세 할머니, 세 명의 사촌 오빠에게 지속해서 성폭행당하고 임신까지 한 12세 소녀, 이송되는 구급차 안에서 성폭력 당한 10대 소녀 등 잔혹한 성범죄가 끊이질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