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잘라라" 비난받은 조규성, 장발 이유가…과거 인터뷰 재조명

"머리 잘라라" 비난받은 조규성, 장발 이유가…과거 인터뷰 재조명

채태병 기자
2024.01.23 15:21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조규성이 20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E조 조별리그 2차전(vs 요르단) 경기에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2024.1.20. /뉴스1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조규성이 20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E조 조별리그 2차전(vs 요르단) 경기에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2024.1.20. /뉴스1

축구선수 조규성(26)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 누리꾼들에게 비판받는 가운데, 그가 팬들의 반대에도 장발을 유지하는 이유가 재조명됐다.

지난 22일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조규성은 왜 머리를 기르는 걸까요'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를 작성한 누리꾼 A씨는 현재 장발의 조규성 사진과 2022년 11월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했을 당시 짧은 머리의 조규성 사진을 비교해 올렸다.

A씨는 "도대체 왜?"라는 문구도 넣으며, 조규성이 헤어 스타일을 바꾸면서 약 1년 만에 외모와 실력 모두 저하된 것 아니냐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런 가운데 한 누리꾼은 댓글로 지난해 7월 조규성이 넷플릭스 코리아와 인터뷰를 진행한 영상을 공유했다.

해당 영상에서 방송인 김호영이 "머리카락이 길면 (운동할 때) 걸리적거리지 않냐"고 묻자, 조규성은 "(장발을) 너무 해보고 싶었다"고 답했다. 이어 조규성은 "남자들의 로망이 장발이지 않냐"고 부연했다.

조규성은 "최근에는 제 헤어 스타일에 대해 불호가 조금 많더라"며 "이발하라고 말하는 동료 선수는 없지만, 팬분들이 머리카락 정리하란 말을 많이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팬들이 반대해도 당분간은 장발을 유지할 생각이라고 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Netflix Korea 넷플릭스 코리아'
/사진=유튜브 채널 'Netflix Korea 넷플릭스 코리아'

최근에는 조규성의 팬뿐 아니라 일반 누리꾼들도 조규성의 장발을 지적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조규성의 개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찾아가 아시안컵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인 걸 비판하는 댓글을 남겼다.

일부 누리꾼은 조규성이 장발을 유지하고, 예능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것 등을 문제 삼기도 했다. 이들은 "조규성이 운동보다 외모 가꾸기와 연예 활동에 더 관심이 있는 것 아니냐"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조규성을 응원하는 이들도 많다. 실제 조규성의 SNS가 장발 찬반 논란으로 뜨겁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대다수의 누리꾼은 조규성을 응원하는 댓글을 적고 있다. 누리꾼들은 "결국엔 조규성이 공격수로 한 건 해줄 거라 믿는다", "조별리그도 안 끝났는데 벌써 희생양 찾기냐" 등 반응을 보였다.

조규성은 지난 20일 요르단과의 아시안컵 E조 조별리그 2차전을 마친 뒤 "내가 더 좋은 모습을 보였어야 했다"며 아쉬워했다. 이어 그는 "찬스가 온 것을 잘 살려 매 경기 골을 넣고 싶다"며 "나만 잘하면 될 것 같다. 남은 경기에선 반드시 골을 넣겠다"고 밝혔다.

1998년생 조규성은 덴마크 수페르리가의 FC 미트윌란 소속으로 뛰고 있다. 조규성은 2022년 11월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가나와의 경기에서 2골을 넣었다. 이는 대한민국 축구 역사상 최초의 '월드컵 본선 한 경기 멀티 골' 기록이다. 당시 조규성은 한국 대표팀 주포로 활약하며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2022년 11월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에서 조규성이 동점 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2022.11.29. /뉴스1
2022년 11월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에서 조규성이 동점 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2022.11.29.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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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태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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