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3천원짜리 케이크 사려고…"줄 대신 서주면 3만원" 알바까지 등장

4만3천원짜리 케이크 사려고…"줄 대신 서주면 3만원" 알바까지 등장

이소은 기자
2024.06.07 13:47
당근에 올라온 망고시루 줄서기 알바 제안글(왼쪽)과 성심당 망고시루. 사진=당근 ·성심당 인스타그램 캡처
당근에 올라온 망고시루 줄서기 알바 제안글(왼쪽)과 성심당 망고시루. 사진=당근 ·성심당 인스타그램 캡처

대전의 유명 빵집 '성심당'의 케이크를 사기 위해 대신 줄을 서주는 아르바이트까지 등장했다.

7일 뉴시스에 따르면 지난 6일 정오께 중고거래 앱 당근마켓에 '성심당 망고시루 줄 서주기 알바'라는 제목의 거래가 올라왔다.

성심당에서 판매하는 케이크인 망고시루를 구매하기 위해 40분 정도만 줄을 대신 서달라는 내용이다. 작성자는 줄을 서는 수고를 대신한 아르바이트 비용으로 3만원을 제시했다.

해당 거래는 게시된 지 1시간도 채 안 돼 거래가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글은 거래 완료 전까지 1680여명이 조회했고, 6명이 작성자와 거래를 시도했다.

이를 두고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 정도면 대전 특산물이 성심당 아니냐" "성심당이 대전을 먹여 살린다" 등의 반응이 잇따랐다.

성심당이 지난 4월 20일 출시한 망고시루는 앞서 큰 인기를 끌었던 '딸기 시루'의 후속작이다. 여름철에만 판매하는 한정 메뉴로, 생크림 케이크 위에 생망고가 수북하게 쌓인 파격적인 비주얼에 출시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성심당 케익부띠끄 매장과 롯데백화점 대전점, DCC점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 가격은 4만3000원으로 높은 편이지만 1시간 넘게 줄을 서야 겨우 살 수 있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성심당은 출시 초기 1인당 2개까지 판매했던 케이크를 1인 1개로 제한하고 있다.

각종 소셜미디어에선 망고시루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망고시루를 사기 위한 꿀팁을 공유되는가 하면, '돈이 아깝지 않은 맛'이라며 시식 후기가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다.

현재 중고거래 앱에서는 망고시루가 판매가보다 비싼 6~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신 줄을 서겠다며 줄 서기 아르바이트를 자처하는 게시글도 다수 올라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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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은 기자

안녕하세요. 스토리팀 이소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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